더숲 아트시네마에서 관람하고 받은 포스터도 같이 올립니다 ㅎㅎ
영화 정보를 하나도 안보고 관람했더니 SF장르가 가미된 영화인지는 몰랐네요 ㅋㅋㅋ
영화를 보니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생각이 많이 났어요.
등장인물 중 "킥보드"가 시간을 달리는 소녀를 읽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구요.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걸 표현한걸까요?
'맨발'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를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이어준다. 나도 영화를 만들어서 미래와 이어지게 하고 싶다."라는 대사가
제일 좋았어요. 제가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와 일맥 상통한다고 생각했거든요 ㅎㅎ
클라이막스로 갈때 상영하는 영화를 멈추고 마지막 장면을 다시 찍는 장면은 일본감성과 청춘물 특유의 분위기가 많이 났던 것 같아요. 간만에 여름 특유의 계절감이 물씬나고 그립던 일본 영화 분위기를 느껴서 좋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