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스무페 비긴어게인을 봤습니다.

 

일정이 확실치 않아서 극장에서 현장 매표를 했죠.

 

가격이 만원이더라구요??

 

순간 '티켓값이 저렴하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하지만 곧이어 '뭐야? 예전엔 원래 이가격이었잖아??'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 맞아요. 요즘 전방위적으로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물가가 오른만큼 영화값도 많이 올랐죠.

 

제가 20년도 코시국에 가격 처음으로 올리기 직전 입대를 한지라 아직 티켓값이 10000/12000원이 더 익숙한 감도 있습니다.

 

만원이라는 가격에 저렴함을 느끼는 저를 보니 극장이 티켓값을 내리면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의 수입은 그대로인데 의식주 가격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문화생활이나 사치하는 부분에서 허리띠를 졸라매는게 당연하잖아요..? (아닌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ㅋㅋ)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만원짜리 영화를 다섯편 보는거랑, 만 4천원 짜리 영화를 세편을 보는것을 비교하면 체감상 후자가 더 큰 지출을 한것만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여튼  우리는 자선사업가가 아니기에 차가운 가슴으로 가격을 올렸을 극장업계/영화업계도 차가운 가슴으로 우리를 유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p.s. 그냥 그렇다구요 ㅠㅠ 가격좀 내려라 이것들아!!

 

20230418_21064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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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콘티넨탈호텔 2023.04.18 21:34
    예전엔 아니었을지라도, 현재는 OTT에 맛을 들린 사람이 많아지고 명목임금은 그대로인데 물가만 올라서 실질임금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영화의 수요에 대한 가격탄력성이 많이 높아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가격에 민감하고 탄력적이니 가격을 조금만 내려도 자연적으로 극장에 찾는 사람은 많아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렇다고해도 획기적으로는 올라가진 않을테지만요 ㅜㅠㅠ
  • @콘티넨탈호텔님에게 보내는 답글
    팔랑팔랑코끼리 2023.04.18 22:38
    맞아요 분명 코로나 이전의 관객수를 되찾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현 상황보다는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 profile
    내꼬답 2023.04.18 22:04
    충성고객들은 n차나 다양성 영화까지 찾아보게되는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고객분들도 가볍게 와서 즐길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요.
  • @내꼬답님에게 보내는 답글
    팔랑팔랑코끼리 2023.04.18 22:39
    주변에 물어봐도 가족 or 연인 의 필수 코스에 영화는 요즘 많이 빠지는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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