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킬링 로멘스, 죽여주는 로멘스에 대해 호불호가 분명한듯 싶네요. 저는 굉장히 잼나게 보긴 했지만, 남에게 추천하기는 힘든...^^; 하하... 소소하게, 영화보면서 문득문득 든 생각을 간략하게 몇 자 적어볼게요.
A. 오렌지 색감 + 귤귤귤 ~
좐의 심복?들 복장(흑인분과 쌍둥이 하녀님들...), 여래집의 창밖에 있던 일명 돌비조명?의 오렌지빛, 좐이 하뉘에게 내던지던 강속구 귤귤귤, 선물로 사준 에르메스? 쇼핑백의 강렬한 빛깔, 가마솥 찜질방 복장... 무엇보다, 타조님의 돌무덤 중 눈을 대신한 오렌지빛깔의 꽃송이 !
B. 입에 촥~ 촥~ 붙던 나름? 사자성어 ? 의성어 ?
푹쉭확쿵 ? 푹쉭확쿵 ! 푹쉭확쿵 ~
획확훅 ? 획확훅 ! 획확훅 ~
C. 여래바래의 심볼마크인 손동작 ( 버트 여래신장은 나오지 않음ㅋ )
보통은 손가락을 모두 붙이고, 중지와 약지의 사이를 벌리는 손동작을 보게 되는데... ( 미드 빅뱅에서 쉘던이 종종 하던 포즈 - 스타트렉에서 유래되었다고 함 ; 이 손동작이 따라하기가 무지 힘들어요 ㅠ0ㅠ )
킬링로맨스에서는 이와달리, 손가락을 모두 붙이고, 중지와 검지 사이를 벌리는데요. 나도 모르게 영화보면서, '이게 되나?'라며 손동작을 따라해보게 되네요^^;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명이 손동작을 따라해 봄 ㅋㅋㅋ )
D. 이하늬 배우님...
영화속의 이 캐릭터를 이하늬 배우님을 제외하면, 과연 누가 맡을 수 있을까 생각해았는데요. 그만큼 유니크한 캐릭터인데... 30대 중반에서 40대 초반의 여배우라면... '장나라' 배우님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이하늬 배우님의 돋보적인 캐릭터 압권 ! )
E. 이선균 배우님...
동굴음성에 강렬한 연기까지 !!! 이런 촐싹거리는 코미디 캐릭터까지 소화하시는 것보면, 정말로 존경하는 배우님. 거대한 조나단 석상에서, 귤포탄이 아닌, 동굴음성(이선균 배우님 특유의...)의 사자후?가 나왔다면 어땠을까요 ? ^^* 후훗.
F. 앰씨스퀘어 초기출시모델
뚜뚜뚜뚜.... 뚜뚜뚜뚜 ..... 대한민국 수험생의 자존심? 최면술? 자장가? 벌써, 단종되어버리긴 했지만... 초기 모델인지라 왠지 감회가 새롭던... 초기 투박했던, 터미네이터2의 광안경까지 나왔다면, 더 좋았을텐데....
G. 타조와 텔레파시
가장 좋아했던 장면은, 마지막 타조가 서울 도심거리에서 방황하는 장면을 생중계! 며칠 전, 서울어린이 대공원에서 탈출했던 얼룩말 '세로'가 생각났어요. 글구, 스크린을 통해 타조와 범우가 대화를 나누던 장면에서 뭉클뭉클 ~ (사실 4수생인 범우가 동물과 소통한다는 설정이지만.... 스크린을 통한 타조와 범우의 대화는 영화가 아닌, '동화'에 가까운 설정 !!! ) - 직접 마주보는 쌍방향 대화가 아닌, 원거리 대화인지라 텔레파시 !
끝으로, 무코에서 킬링로멘스 관련 손익분기점 글을 보고, AI에게 물어봤는데요. 대략 비슷하게 알려줘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120만명이나 이 영화를 보았다?는 설명에...
어라? 벌써? 최종적? 혹시 미래에서 온 AI?
다시 주인공을 물어보니... 전소니?님과 이정재?님 ???
줄거리 요약까지 술술술~~~
동명의 영화인가 싶어서...
한참을 찾아보아도 그런 영화는 보이지 않고....>_<
AI님은 어찌 거짓말?도 이렇게 뻔뻔하게 할까요...?ㅜㅡㅜ
무코님들 ~~~ 너무 AI를 신뢰하지는 마세용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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