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프닝에 중국 국영제작사 인트로가 뜨기에 설마했더니 역시였네요.
영화를 보면 이중스파이물입니다.
스타일이나 편집은 화려한데 논리적으로 난잡한 부분들 역시 존재합니다.
공산당 찬양 부분을 제외하면 평범한 수준은 됩니다.
조금 뻔하지만 첩보스릴러 영화로써 쫄깃함도 존재합니다.
공산당 찬양의 하일라이트라면 쿠키의 "나도 공산당원이다"라고 일갈하는 장면이네요.
중국인들은 짜릿하게 보겠지만 저로썬 이뭐... 싶네요.
수차례 국민당을 비하하는 장면도 있고 역사 왜곡 아닌가 싶은 대목도 있고요.
양조위 때문에 봤는데 2번은 못볼거 같네요.
보나필름 그룹이라고... 이안 감독 영화에도 투자한 중국 영화사가 있는데 거기에서 6.25 전쟁을 왜곡한 장진호 영화와 같이 중국을 미화한 영화라고 기획된 프로젝트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