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351191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로켓

 

image.png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마지막에 로켓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지휘관이 되는데, 그가 이끄는 첫번째 임무는 어떤 행성의 거주민들을 죽이려 하는 토착동물 무리를 사살하는 겁니다. 그의 언급에 의하면 본인도 그 토착동물들이 불쌍하긴 하지만 거주민들의 목숨이 위험에 처해 있으니 어쩔 수 없다고 하고요.

 

사실 이건 의외로 이상한 건 아닙니다. 실제로도 사냥꾼들 중에서는 의외로 동물/자연 보호/애호가들도 꽤 되기 때문이지요. 이들이 직접 사냥에 나서는 이유는 식인맹수 하나 때문에 사람들이 다른 맹수 개체들을 마구 죽여대다가 생태계를 파괴하는 걸 막기 위해 그 문제의 맹수를 먼저 죽임으로서 다른 개체들이 억울하게 죽어나가는 걸 막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image.png

실제 역사에도 그런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짐 코벳이 그런 경우인데요, 이 사냥꾼은 수많은 식인맹수들을 제거한 동시에 자연보호를 위해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는 왜 식인맹수가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도 연구를 해 봤는데, 그가 내린 결론은 많은 식인맹수들은 사실 늙어서 사냥을 제대로 못 하기에, 만만해보이는 인간들을 사냥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였습니다. 문제는 식인맹수들이 행패를 부리면 근처 거주민들이 두려움에 휩싸여 같은 종의 맹수들을 막 죽여대는 악순환이 벌어지기에, 그걸 막고자 문제의 식인맹수만 집요하게 추적해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미리 방지할려는 겁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동물보호단체가 식인맹수를 사냥하는 건 생각보다 보기드문 일이 아니고요.

 

스타로드

 

image.png해당 영화가 끝날 무렵 스타로드는 고향인 지구로 돌아와서 할아버지와 같이 지내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전설적인 스타로드는 돌아온다"는 문구가 뜨는데, 이건 제임스 건이 우스갯소리로 추가한 거일수도 있고, 아니면 정말 스타로드의 이야기의 2막을 암시하는 거일수도 있죠.

 

그렇다면 스타로드가 어떻게 돌아오는지가 관점인데, 제 추측 중 하나는 바로 어벤져스의 멤버가 되는 게 아니냐는 겁니다. 현재 마블의 약점이 대표 캐릭터로 내세울 만한 캐릭터가 없다는 건데, 아이언맨은 사망했고, 캡틴아메리카는 은퇴했고, 토르와 캡틴마블은 너무 강력해서 오히려 대표 캐릭터로 내세우는 게 부담일 수가 있고, 다른 캐릭터들은 아직 조연급을 벗어난 상태가 아니라 결과를 기다려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평가가 좋은 샹치는 아직 신임이라 벌써 대표 캐릭터로 내세우는 건 무리고요.

 

더 치명적인 문제는 하필 마블의 차세대 대표 캐릭터였던 블랙 팬서가 채드윅 보즈먼의 사망으로 인해 마찬가지로 사망처리되었다는 건데요, 그래서인지 마블은 현재 닥터 스트레인지를 대표 캐릭터로 내세울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닥터 스트레인지는 캐릭터의 성격상 냉혈한 기질이 있는데, 이런 캐릭터는 아무래도 호불호가 좀 갈릴 위험성이 존재하지요.

 

따라서 스타로드를 차세대 대표 캐릭터로 내세우는 게 딱히 이상한 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를 거치면서 많은 인기를 얻었고, 성격도 닥터 스트레인지에 비하면 좀 더 유순한 편이라 이런 면에서 수월하기도 하고요. 과연 그의 이야기 2막은 어떤 모습일지 은근 궁금하기도 하네요.


Atachment
첨부 '3'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DCD 2023.05.08 17:28 Files첨부 (1)

    마지막에 윌리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아니라 레전더리 스타로드라고 했는데, 추측중에 이 코믹북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해당 코믹스는 안봐서 전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
  • @DCD님에게 보내는 답글
    BlockBusted 2023.05.08 17:39
    그렇군요. 저도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ㅋ
  • @BlockBusted님에게 보내는 답글
    DCD 2023.05.08 17:46

    그리고 전부터 DC 부스터골드 캐릭터 캐스팅에 크리스 프랫 루머가 돌았는데, 계속 스타로드로 속투하게 된다면 루머는 루머로 끝나겠구나 싶은 윌리턴이었습니다 ㅋㅋ

  • @DCD님에게 보내는 답글
    BlockBusted 2023.05.08 17:50
    근데 둘 다 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 프랫이 부스터 골드와 은근 어울려 보기도 하고요. ㅋㅋㅋㅋㅋ
  • @BlockBusted님에게 보내는 답글
    DCD 2023.05.08 17:57
    양쪽 메인 히어로급을 같이 하는 사례는 못본거 같아서요 ㅋㅋ

    아, 답글 달다 생각이 든거지만 제임스건과 마블이 사이가 좋은거 생각하면 가능성이 아예 없진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양측이 서로 경쟁관계가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인터뷰한것도 있고..
  • @DCD님에게 보내는 답글
    BlockBusted 2023.05.08 18:07
    메인 히어로를 같이 하는 사례가 아직까지는 없긴 하지만, 두 시리즈에 동시에 출연하는 경우는 있긴 해요. ㅋㅋㅋㅋㅋ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7921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1] updatefile Bob 2022.09.18 521178 14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7] updatefile admin 2022.08.18 862962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5824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9212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5039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10.01 4301 4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5]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6745 28
불판 10월 4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4] new 아맞다 17:47 755 5
불판 10월 2일 수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new 은은 09:29 5740 29
이벤트 U+tv 모아 출석만 해도 스타벅스가?! newfile 엘지유플러스 파트너 12:55 1008 6
후기/리뷰 조커 : 폴리 아 되 충격적으로 좋네요 new
18:42 208 4
영화관정보 대도시의 사랑법 오티 받을 겸 저녁에 동대문에서 보려고 하는데, [6] newfile
image
18:17 364 2
영화잡담 대도시의 사랑법 수호 질문요 [2] new
18:06 183 0
영화잡담 메가박스 디즈니 경품 문자 왔네요 [4] newfile
image
18:02 391 4
영화정보 <호비와 마법의 카네이션> 씨네큐 응원 상영회 & 댄스 상영회 이벤트 개최! newfile
image
17:51 70 0
영화정보 <호비와 마법의 카네이션> 메가박스 댄스 상영회 & 무대인사 이벤트 개최 newfile
image
17:49 78 0
영화잡담 한국드라마 많은 ott 추천좀요,. [3] new
17:48 209 1
영화잡담 이 캐릭터 머리에 헤어롤 말고 있는 것 같네요 ㅋㅋㅋ new
17:37 275 1
후기/리뷰 명탐정 코난:시한장치의 마천루 노스포 후기 newfile
image
17:34 201 2
영화잡담 대도시의 사랑법 코엑스 무인 추가됐네요 newfile
image
17:34 255 0
영화관정보 CGV 씨네드쉐프 센텀시티점 부국제 기념 반값행사 안내 newfile
image
17:24 213 1
후기/리뷰 새벽의 모든 - 혼자서 힐링한 장면 [1] newfile
image
17:22 221 3
후기/리뷰 <명탐정 코난 시한장치의 마천루> 포스터 실물 및 노스포 후기 [5] newfile
image
17:11 339 2
후기/리뷰 (스포O) 대도시의 사랑법, 참 소소했던 영화 new
17:08 171 0
영화잡담 2024 부일영화상 D-1 newfile
image
16:58 124 0
영화정보 제29회 부산국제영화 x 넷플릭스 [3] newfile
image
16:56 381 3
영화정보 A24 [시빌 워: 분열의 시대] 국내 등급심의 완료 [5] newfile
image
16:14 761 8
[글래디에이터 2] 국내 등급심의 완료 [25] newfile
image
16:12 1123 17
후기/리뷰 위국일기 잔잔하지만 재미있게 봤습니다 (스포주의) newfile
image
16:11 156 1
후기/리뷰 더 커버넌트 노스포 후기 [2] newfile
image
15:33 674 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