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구아 둘세'는 실존하는 캘리포니아의 지명입니다.
이 곳에 위치한 '파이어스톤 랜치'라는 실제 목장을 빌려서 영화를 촬영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아구아 둘세의 파이어스톤 랜치
그 곳의 위성사진입니다.
헤이우드의 집은 원래부터 없던 것으로 영화를 위해 만들었다가 촬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철거해 버렸습니다.
헤이우드 목장과 주피터 파크는 협곡을 사이에 두고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놉 촬영이 끝나고 막 철거될 즈음의 주피터 파크입니다.
공포의 그 장면에 나왔던 무대도 남아있네요
여기서 한 가지 옥의 티.
위 위성사진대로 에메랄드가 진 재킷을 유인하며 헤이우드 목장에서 주피터 파크로 데려오는데 당연히 위 무대쪽으로 들어옵니다.
지리적으로 볼 때 이게 맞으나,
OJ가 주프와 럭키를 찾으러 갔을때 가장 왼쪽 아래의 입구로 들어갑니다. 헤이우드 목장과 주피터 파크간 경로가 협곡의 길 뿐이고 입구로 가더라도 무대를 거쳐 가야 합니다.
무대를 거치지 않고 입구쪽으로 가려면 엄청나게 우회해야 하는데 이런 옥의 티가 있네요
구글 지도나 Bing 지도에 'Firestone Ranch, 35100 Anthony Rd, Santa Clarita, CA 91390'라고 검색하면 나올겁니다
흥미로운 정보긴 하지만 영화상의 설정이 반드시 실제 지형을 따라야할 필요는 없으니 옥의 티 내지는 설정 오류 취급 받을 필요는 없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