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광고부터 선명한 거 보이시죠? 픽셀 하나도 안 보이고 LED TV로 영화 보는 줄 알았습니다. 찍은 좌석은 I 12입니다.
1. 상영관 크기가 아무래도 코돌비보다 더 작다 보니 돌비 인트로의 서라운드는 코돌비가 오히려 잘 느껴졌습니다.
2. 오브젝트 기반 사운드는 남돌비가 훨씬 섬세했습니다. 특히 돌비 인트로의 천둥 부분에서 바람소리가 들리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3. 상영관 우퍼 진동도 엄청났습니다. 다만, 코돌비 역시 진동이 남돌비 못지 않게 쎄기 때문에 크게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4. 남돌비의 좌석간 거리와 높이, 즉 단차가 정말 훌륭합니다. 앞에 아바타 나비족이 앉아있지 않는 이상 자막이 가려질 일은 절때 없을 것 같습니다.
5. 비스타비전의 돌비시네마가 너무나 매력있습니다. 특히 가오갤 3가 가변화면비였어서 그런지 화면비 변하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한 건 사실입니다. 근데 전 1시간 걸려도 남돌비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
결론) 앞으로 비스타비전 상영 영화는 남돌비, 시네마스코프 상영 영화(e.g., 스즈메의 문단속)은 코돌비를 애용할 것 같습니다.
정말 크게 기대했는데 그 기대를 아득히 넘어서는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상영관에 걸맞는 좋은 영화를 최고의 명당에서 본 게 너무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