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지락 정도는 그러려니 하는데 다리 떨면 그 진동이 앞자리 옆자리 다 전달되는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더라고요 지적해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요 옆자리 경우는 다리 꼬면서 내쪽으로 족발을 향할때 엄청나게 짜증나죠 그런경우는 바로 하지 말아 달라고 얘기합니다 무시하면 나도 족발권을 시전하고요
어쩌다 한번 그냥 움직임은 상관없는데 다리를 다른쪽에 걸치고 달달 떨어서 내가 보는 스크린과 같이 걸리게 보인다던지 몸을 쭉 앞으로 빼고 보면 양옆시야에 걸리더라고요. 옆옆 사람이 그래도 다 보여서....그럼 짜증나죠. 다행히 그랬던 분들은 한두번 그러고 말아서 막 얘기드릴 정도까진 아니었어요.
결국 그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지 아닌지에 따라 내 마음도 갈리는 거 같아요. 안경이 흘러내려 고쳐쓴다거나, 어디가 간지럽거나 옷이 불편해서 고친다거나 자세 바꾸는 건 괜찮은데 그냥 다리를 까딱까딱 손목을 빙빙 돌린다거나 손가락을 박자감있게 두드린다거나 그런 건 사람 시야가 곁도 보이기 때문에 신경쓰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