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를 뽑는 100미터 경주를 참여한 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둔 3명의 각자 다른 이야기들은 어쩌면 나의 이야기, 지인의 이야기다 생각하며 공감도 되고 괜히 가슴 한켠이 아프기도, 씁쓸하기도 하고 위로도 되었습니다-
3명의 시간으로 바라보게 해서 좋았고 장거리경주가 아니라 단거리로 표현한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알꺼야, 커보면 알꺼야' 라는 어른들의 말은 10대들에게 전혀 먹히지 않는다는것은 그 말을 들었었던 자신들도 알고있죠-
끝을, 결과를 알고있는 그 시간을 겪어본 어른들도 지금 현재를 살기 위해 달리고, 달려야 한다는 점은 그 10초가 절대 끝이 아니라는 인생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말도 인생의 연속성을 잘 표현해준거 같아 마음에 드네요!
열심히 달린 가족, 친구에게 웃으며 "잘했어, 잘한거야" 한마디씩 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