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이미 보신분들도 많으니 스토리 얘기는 생략하겠습니다.
16년전 초등학생 때 거대한 변신 로보트들이 차에서 로보트로 변신하는 장면들을 봤을 때 거의 혁명에 가까웠다고 느꼈는데 오랜 세월이 지나도 2007년에 이런 영화가 어떻게 나왔는지 놀랍네요.
마이클 베이 영화들 특유의 오글거리는 장면들은 좀 그랬지만 이 영화를 dvd로 여러번 돌려봤음에도 불구하고 앉아있는 내내 계속 몰입해서 봤습니다. 특히 스티브 자블론스키의 사운드트랙은 어릴 적 향수를 자극해서 눈물겨웠네요. 엔딩곡인 린킨 파크 - What I've Done도 오랜만에 들으니 반가웠습니다.
이후 시리즈가 좀 산으로 가긴 했지만 리부트된 범블비부턴 G1의 디자인에 가깝게 변경되고 마이클 베이식 연출들에서 좀 벗어나 오토봇 이야기로 돌아와 다행입니다. 라이즈 오브 더 비스트가 더더욱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