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514989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역시 어른이 되고보니 둘리가 확실히 다르게 보이는군요.

 

얼음별대모험은 검색해보니 개봉은 96년도라고 나오는데 또 어떤데서는 85년이라고 나오기도 하고

고길동 집이나 쌍문동 풍경 보니 80년대가 맞는거 같네요.

 

길동아저씨 전후베이비붐 세대인듯 한데 

<응답하라1988>의 정봉이네 집이랑 비교해봐도 집이 굉장한 중산층 집 같더라구요.

 

각 방마다 소나무 분재가 놓여있고

고급스러운 카펫에 소파에 커튼까지

주방 규모도 꽤 있구요? 

고길동 방에 티비 보셨나요?

티비에 달려있는 꾹꾹 눌러서 채널 변경하는 버튼 ㅋㅋㅋㅋㅋㅋㅋㅋ

80년대를 살아봐서 그런지 그런것들이 유독 눈에 들어오더라는..ㅎㅎ

 

근데 남극에서 떠내려와서 한강대교에 빙산이 걸렸는데 해류는 그렇다쳐도 한강에서부터 쌍문동 우이천까지 거슬러 올 수가 있나...

둘리 연어였나요ㅎㅎㅎ

 

은근히 성적 드립도 있어서 놀랐구요?

또치의 몸매song

둘리의 어른되면 색시랑....외식?

화살에 터질뻔한 도우너의 R..?

 

마이콜 등장 송 부를땐 

마씨집안 슈퍼스타 하면서 마돈나 마이클잭슨 쭉 나오다 갑자기 이문세에 터졌습니다 ㅋㅋㅋ

 

유머일번지스러운 슬랩스틱 개그요소도 많이 깔려있었는데 같이 본 초딩도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고길동과 헌터의 시소, 얼음썰매씬이요.

 

바이오킹 복장에선 약간 사회주의 냄새를 느꼈는데 마지막에 다들 독재타도 외치는게 웃겼어요. 80년대 당시 시대상 반영ㅎㅎ

 

고길동의 나침반 무대는 전 넘나 취향이었는데  왜 저질이라는지 잘 모르겠던디요 ㅎㅎㅎㅎ

 

TV시리즈랑은 다른 설정들도 많아서였는지

얼음별대모험 내용을 좀 다르게 기억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엔딩크레딧땐 그 시절 쿠키샷(영상X)에  놀라웠구요 ㅎㅎㅎ 다 보고나오시길!

 

간만에 옛날생각도 나고 초딩아이랑 추억도 공유할수 있는 영화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OT도 고퀄이라 깜놀했어요.

가족영화로 추천합니다.


profile 캡틴스노우볼

로맨스&잔인한거에 알러지 있는

왕쫄보 프로혼영러입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배구공 2023.05.27 18:12

    아이부터 어른까지 웃음 포인트가 다양하게 있어 극장 분위기 좋았어요. 아이들은 역시 방귀에서 빵터지죠ㅎ 고길동 과거씬에 반전도 있고 저도 많이 웃었네요. 둘리는 외롭지 않았어요~

  • @배구공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3.05.27 18:14
    아 맞아요 방귀씬ㅋㅋㅋㅋㅋㅋ 세대를 불문하고 빵터지는 장면이죠 ㅎㅎㅎ 길동아조씨한테 두드려맞고 집밖에서 멍들고 불어터진 모습은 지금 시대라면 나오기 어려웠을 포인트 ㅠㅠ 어른이 되고나니 뭔가 그때처럼 순수하게 둘리 입장에서 보고있긴 어려웠달까요 ㅎㅎ
  • @캡틴스노우볼님에게 보내는 답글
    배구공 2023.05.27 21:00
    작가님 인터뷰를 보니 그 당시에 검열이 엄청 심해서(반말, 어른에게 건방진 행동 등) 둘리를 아동에서 공룡으로 도우너를 외계인으로 설정해 심의를 피하는 꼼수(?)를 쓰셨데요. 그래서 길동 아저씨가 더 그랬나 봅니다ㅎ
  • profile
    파워핑크걸 2023.05.27 19:52
    세세하고 애정이 담긴 후기 잘 읽었어요 저는 월요일에 보러가는데 기대되네요ㅎㅎ 진짜 아무걱정없이 만화보고 놀던 그 시절 애니를 극장에서 만난다니.
  • @파워핑크걸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캡틴스노우볼 2023.05.27 19:55
    앗 ㅋㅋㅋ 스포 괜찮으신건가요 ㅎㅎ
    월요일에 즐관람하시구 엔딩크레딧 끝까지 꼭 보고나오십쇼! ^^
  • @캡틴스노우볼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파워핑크걸 2023.05.27 19:58
    워낙 어릴적에 몇번이고 티비에서봐서 괜찮슴다ㅋㅋ 극장에서 보고싶어 보러가는거예용😚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52363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2] file Bob 2022.09.18 460666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4] file admin 2022.08.18 793277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41899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5] admin 2022.08.16 1199778 142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10030 173
더보기
칼럼 (영재방)내가 겪은 '에이리언:로물루스'의 어색한 부분들과 1편과의 사이에 있었던 사건(약스포) Maverick 2024.08.30 1325 4
칼럼 <킬> 살인과 광기의 경계 [11]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8.29 2118 15
불판 9월 2일(월요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1] update 은은 2024.08.30 6036 26
불판 8월 30일 (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1] 합법 2024.08.29 12025 43
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250] updatefile cjenmmovie 파트너 2024.08.27 9172 184
영화잡담 9월은 볼 영화 많네요 new
17:28 23 0
영화관잡담 CGV대구아카데미 3층 남자 화장실 근황 ㅋㅋㅋ newfile
image
17:27 60 0
후기/리뷰 [유로파]를 보고(약스포) newfile
image
09:18 102 0
영화잡담 새벽의 모든 메인 예고편
KG
2024.08.28 103 0
후기/리뷰 [범죄의 요소]를 보고(약스포) [1] newfile
image
09:08 111 1
후기/리뷰 [만덜레이]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8.27 115 1
후기/리뷰 [공적명령]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8.27 117 1
후기/리뷰 [그녀의 남자]를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8.28 119 1
후기/리뷰 [엄마의 왕국]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8.28 126 0
영화잡담 해적 도라의 모티브(라퓨타) file
image
KG
2024.08.30 138 0
후기/리뷰 [쥐잡이]를 보고(약스포) [1] file
image
2024.08.27 147 2
후기/리뷰 트위스터스 용포프 2회차 후기 new
14:18 154 1
영화잡담 무코님 나눔 탄산과 함께 에이리언 3주차 N차 뛰러왔습니다 file
image
2024.08.29 155 2
영화관잡담 신촌 메가박스 8관 퇴장로가 어딘가요? [1] new
16:31 156 0
후기/리뷰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를 보고(약스포) [1] file
image
2024.08.22 166 2
영화잡담 무코님 나눔) 디즈니플러스 프리미엄 이용권 file
image
2024.08.15 170 0
후기/리뷰 [에피데믹]을 보고(약스포) file
image
2024.08.30 172 1
후기/리뷰 (노스포) [킬_Kill] 정의로운 학살
2024.08.31 172 1
영화잡담 파일럿 후기
2024.08.14 175 0
후기/리뷰 [진주의 진주]를 보고(약스포) [4] file
image
2024.08.29 176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