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525054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수요일에 시사회로 봤는데 후기는 이제서야 남기네요

말없는 소녀는 힐링이 되는 영화였어요.
개봉이 되면 한 번 더 보려고 하는데 GV도 많이 진행되는 것 같아요. 
화면비가 1.37대1이었는데 영화 시작 전에  말씀 안 해주셨으면 웨일 봤을 때처럼 상영이 잘못된 것 아닌가하고 착각할뻔 했어요.

 

개봉날짜를 계속 확인하며 기다려온 영화였지만 줄거리나 디테일은 미리 챙겨보지 않았는데 그래서 더 좋았던 것도 같아요. 말 없는 소녀라고 했는데 말을 잘 해서 나중에 가서 무슨 사건이 있어 말을 안 하게 되는 것인지 보는내내 걱정했는데 기우였었네요. 오히려 소녀에게 보여주는 츤데레 같은 따뜻함과 그것을 느끼고 반응하는 소녀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결말이 어떻게 될까 끝까지 궁금하면서 봤는데 소녀의 중의적인 마지막 대사가 인정하는 가족이 진정한 가족의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영상이 주는 무던한 듯 아름다운 위로가 있어요.

 

코로나가 끝나가며 영화를 예전보다 많이 보고 있어서 나에게 영화란 무엇인지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 해답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 시간이었어요. 

 

아 그리고 이니셰린의 밴시처럼 아일랜드 배경 영화에요. 아일랜드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TAG •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profile
    초코무스 2023.05.28 22:14
    소녀의 마지막 대사가 중의적이면서도 너무 슬프더라고요. 오늘 3회차 했는데 더 슬펐습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8663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99594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0503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78888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4161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9280 169
더보기
칼럼 <블랙폰> 리뷰 - 어른들의 그늘에 맞서 싸우는 아이들 (스포일러) [2] file 아스탄 2022.09.07 1685 11
칼럼 [파묘] 영화 속 음양오행 해석-1 (우주공학도 지관 딸의 시점과 <천문>/스포) [6] file Nashira 2024.04.15 6206 23
현황판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번째 날 굿즈 소진 현황판 [4]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5462 4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26]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21544 18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3] new 너의영화는 11:00 746 11
불판 7월 2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22] 아맞다 2024.07.01 13224 34
쏘핫 [노스포/약호] 황야, 문제가 크네요 [20] file
image
2024.01.25 16213 34
쏘핫 영등포 아이맥스 간단 후기 [29] file
image
2023.12.15 13309 31
후기/리뷰 스포) 독전2 봤습니다 [2] file
image
2023.11.18 12520 2
'다크나이트' 일반관 후기 [3] file
image
2023.11.16 11197 10
쏘핫 드디어 쓰는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 용아맥 시사 노스포 후기 [12]
2024.03.26 10084 24
쏘핫 아쿠아맨 인천 포디 후기.jpg [13] file
image
2023.12.24 9958 46
듄2 하코넨 행성의 그로테스크함 [5] file
image
2024.03.03 8605 16
후기/리뷰 씬 영화 후기 (약스포) [2]
2024.04.04 8564 2
후기/리뷰 인사이드 아웃2 더빙판 자막판 둘 다 봤습니다 (스포o) [3]
2024.06.13 7868 5
후기/리뷰 괴물 시사회 초간단 리뷰 (노스포)
2023.11.22 7807 5
후기/리뷰 넷플릭스 애니 영화 <마보로시> 후기 file
image
2024.01.16 7283 3
[싱글인서울] 영화는 쏘쏘쏘 한데 관객 매너는 최악 (무인행사관) [36] file
image
2023.12.10 7124 12
쏘핫 콰이어트 플레이스:첫째날 노스포 후기 [14] file
image
2024.06.26 7119 26
극장판 스파이패밀리 노스포 후기 [8] file
file
2024.03.21 6965 11
쏘핫 (영재방) 퓨리오사 매드맥스사가 엔딩장면 해석(약스포) [12] file
image
2024.05.23 6729 49
쏘핫 혹성탈출 노스포 후기 [22] file
image
2024.05.08 6650 25
웡카 노스포 후기 file
file
2024.01.31 6208 16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용포프의 극찬은 '과대평가'라 생각합니다. [11] file
image
2023.11.28 6001 18
쏘핫 <시민덕희> 웬만하면 불호 리뷰는 잘 안쓰는데... [23] file
image
2024.02.02 5777 33
/무서움 정도 스포?/파묘를 70%만 보게 된 후기 [21]
2024.02.20 5736 1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