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53560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역시 영화는 사진만 보고 미리 판단하지 말아야...

할리 베일리 노래, 연기 둘다 기대 이상이고 마스크도 영상으로 보니 귀여워서 피부색 빼고는 에이리얼 캐릭터에 꽤 잘 어울리네요

호기심 많고 자유분방 철없는 막내 공주님 역할에 이질감 없이 어울리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참 예쁘고 청량한게 딱 에이리얼 같습니다

이 정도면 캐스팅 이유는 본인 실력으로 입증했다고 봅니다

왕자도 뭔가 시리어스하고 우울한 느낌이긴 하지만 에이리얼 만나서 사랑에 빠졌을 때랑 대비되어 캐릭터가 잘 살았던 것 같습니다

뭐 꼭 왕자 공주의 외모가 출중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오히려 둘다 살짝 평범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세계의 외로운 남녀가 서로를 영혼의 단짝으로 느끼고 사랑에 빠지는 감성이 더 현실적으로 부각돼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Kiss the girl 나올때 둘의 사랑을 응원하는 마음이 들줄이야... (둘다 mbti가 INFP 같음 호기심 많고 사람보다 세계에 관심많고 감수성 풍부하고 자유분방한게 끼리끼리 잘만난거 같음)

그래도 애니를 실사화한건데 만약 만찢남 만찢녀였다면 캐릭터들의 감정선이 외모에 가려졌을 수도..

하비에르 바르뎀이나 마녀 같은 조연급 캐릭터들도 무게를 잘 잡아주었던 것 같고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빼어나거나 특별한 장점이 있거나 창의성이 돋보이는 리메이크라고 할 순 없지만 무슨 아바타급 퀄리티를 기대한것도 아니고 창작 뮤지컬 영화를 기대한것도 아니니 이 정도면 무난한 리메이크 같습니다

 

18.222.111.134

18.222.111.134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best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3:35
    맞습니다 그러니까 얼굴도 예뻐 보이더라구요 그게 배우죠 예뻐서 역할을 잘하는게 아니라 역할을 잘해서 예쁜게
  • best 에용에노 2023.05.30 13:57
    저도 악평이 너무 많아서 걱정했는데 온가족이 다같이 정말 재미있게 잘봤어요! 관람평보고 안봤으면 큰즐거움 하나를 잃을뻔했네요^^
  • best 뉴욕 2023.05.30 13:33
    주인공 노래 진짜 잘 부르더라구요 연기도 잘하고
  • best 뉴욕 2023.05.30 13:33
    주인공 노래 진짜 잘 부르더라구요 연기도 잘하고
  • @뉴욕님에게 보내는 답글
    best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3:35
    맞습니다 그러니까 얼굴도 예뻐 보이더라구요 그게 배우죠 예뻐서 역할을 잘하는게 아니라 역할을 잘해서 예쁜게
  • @포스터수집가님에게 보내는 답글
    뉴욕 2023.05.30 14:20
    별개로 개봉전부터 뭐라고 하는 사람들 진짜 많았는데 재밌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아주 신나게 욕한 사람들이 자기는 아닌 척 하는 것도 웃기더라고요
  • best 에용에노 2023.05.30 13:57
    저도 악평이 너무 많아서 걱정했는데 온가족이 다같이 정말 재미있게 잘봤어요! 관람평보고 안봤으면 큰즐거움 하나를 잃을뻔했네요^^
  • @에용에노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4:01
    영화 개봉 전부터 주인공 외모 까는 악평이 대다수라ㅋㅋ 딱 디즈니스럽게 즐겁고 달달한 영화였어요
  • profile
    깔롱 2023.05.30 13:58
    저도 재밌게봤어요! 영화 자체가 좀 아쉬운 부분이 있긴 했지만 주인공이 캐리했다고밖에 못하겠던데요 ㄷㄷ
  • @깔롱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4:05
    [이 댓글은 누적된 신고로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profile
    쓰미 2023.05.30 14:12
    분명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영화 자체만 따지면 평작 정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게 캐스팅이나 반피씨 때문에 색안경 끼고 보는 분이 많아서 더 평이 안 좋은 거 같네요. 안 보고 까는 분도 많고요.

    처음부터 나쁜 감정 가지고 보면 왠만큼 잘 만들지 않는 이상 감상이 뒤집어지기 힘듭니다. 개개인마다 다르겠습니다만 확증편향의 한 종류라고도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 @쓰미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4:17
    맞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영화보고나니 그런 관점들에 일침을 좀 가하고 싶더라구요 ㅎㅎㅎ
  • @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4:21
    뭐 딱히 엄청 재밌었다거나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ㅋㅋ 재밌는 부분도 있었고 별로인 부분도 있었고 그냥 무난하게 볼만한... 근데 냉정히 봐도 솔직히 막 비난받고 혐오받을 만한 구석은 없더라구요
  • profile
    인스타그램 2023.05.30 14:20

    싫을 수는 있지만 무슨...저주하듯 싫어하는 평들이 꼴보기 싫었어요. 대단히 PC하지도 않았는데 흑인나왔다고해서 너무 까는게 좀 웃기고 본인들은 아시안인인데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악평에 비해 잘봤습니다. 그래도 다시 실사화한건데 각색이 덜한게 가장 아쉽긴하더라고요. 

  • @인스타그램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4:30
    근데 pc를 떠나 리메이크 테마 자체가 다른 세계의 화합이라서 인어공주가 흑인이든 백인이든 아시안이든 상관없었을거 같아요 그리고 영화내에서 외롭고 공통점 많은 남녀의 로맨스가 오히려 더 부각되어서 인종적 다양성을 대놓고 강조한다는 인상도 딱히 못받았네요 결과는 저주받은 할리 베일리가 제일 빛남ㅋㅋ
  • @포스터수집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인스타그램 2023.05.30 14:33
    저도 그냥 7대양을 대표하는 인어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니 피부색은 별 생각없었습니다. 그저 억까하는 분들이 자꾸 PC PC해서 얼마나 PC한지 궁금했거든요.. 주인공 인종빼면 내용 그냥 원작이랑 똑같던데 그래서 인종때문에 PC하다고 하는건가... ? 본인들은 인종차별에 최하층인 동양인인걸 잊고있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인스타그램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4:36
    트라이튼 용왕님을 송강호씨나 이정재씨가 떡 했었어야 하는데 아쉽ㅋㅋㅋ
  • 아룰란 2023.05.30 14:53
    둘 다 INFP같다는게 왜이렇게 웃기죠 ㅋㅋㅋㅋ생각 안해봤는데 둘이 조심스럽게 사랑을 표현하고 빠지는 방식이 그런거같기도 하네요.(사실 에리얼은 말을 못해서 INFP같이 느껴졌을 수도 있을거같아요. 계속 속마음 노래로 부르는😗)
    저도 에리얼이 플라운더랑 놀때나..혼자 신났을때 너무 귀여웠어서 푹 빠졌네요ㅠㅠ
  • @아룰란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5:04
    에이리얼양은 바다에 있을때부터 딱 인프피던데요?ㅎㅎ 인어들이랑 어울려 노는 인싸가 되길 거부하고 해산물과 갈매기랑 좁고 깊은 인간 관계를 추구하며 본인만의 수집 취미에 더 탐닉하는... e성향들은 에이리얼 처럼 전문적이고 진득한 덕질(?)은 결국 귀찮아서 못함ㅋㅋㅋ 암튼 왕자랑 둘이 참 귀여운 커플이었음요 결혼식하면 사회봐주고픈 충동까지 들 정도로ㅋㅋ
  • @포스터수집가님에게 보내는 답글
    아룰란 2023.05.30 15:09
    아 왜냐면 제가 엔프피인데 수집광이거든요🥹…그런데 확실히 언니들이랑 아빠가 절대로 육지 가지말라고 하면 눈치보느라 에리얼처럼 차곡차곡 자기 의견 모으지는 않았을거같긴 하네요 ㅋㅋㅋ
    저도 친구랑 둘이 빨리 뽀뽀하라고 서로 무릎 팍팍치면서 봤어욬ㅋㅋㅋ
  • @아룰란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15:18
    앜ㅋㅋㅋ 저도 엔프피인데 한가지에 꽂히면 미친듯이 수집하긴 하는데 이게 또 오래 못가고 금방 질려요.. 뭔가 진득하지 못하달까? 확실히 혼자 물건같은거 모으는거 보다 사람들한테 관심이 더 많고 놀러다니는게 더 살맛나긴 해서ㅋㅋ
  • profile
    인생은아름다워 2023.05.30 16:26
    분명 아쉬운 점이나 근본적인 디즈니 애니 실사화 영화의 맹점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이정도로 물어 뜯고 대놓고 망하라 저주를 퍼부을 정도는 아닌데 말이죠. ㅠㅠ
  • @인생은아름다워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라파덕 2023.05.30 18:26
    22222 어딜가든 너무 악하게 말하시는분들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사실 나치 옹호나 일제강점기 일본놈들 옹호같은 사상이 누가봐도 이상한거 아니라면 영화에 있어서 호불호는 당연히 존재할수밖에 없고 불호 영화평도 그사람의 의견으로 존중해야겠지만 어디까지나 건전한 비판일때 가능한것이니 악담과 저주하곤 구분하고 말했으면 좋겠더라고요. 저 역시도 이 영화가 아쉬운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스포츠처럼 까여야하냐엔 동의하지않거든요
  • @인생은아름다워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21:56
    차라리 영화 보고서 그러면 이해라도 하지 영화 보지도 않고 그런 사람들이 허다했다는게 참 신기하고 배우가 상처 무지하게 받았겠다 싶더라구요
  • profile
    Acinom 2023.05.30 16:32
    노래하는 능력은 충분했다고 생각하지만, 연기력까지 입증했는지는...모르겠네요ㅋㅋㅋ 여러 표정연기들 특히 바위 뒤에서 왕자를 바라보는 표정은 수정이 됐어야 했던 것 같아요. 물론 그렇다고 이제 시작한 배우에게 지나게 혹평하는 것도 가혹한 일이죠. 배우로서 능력을 입증한다면 앞으로도 많은 작품에서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 @Acinom님에게 보내는 답글
    포스터수집가 2023.05.30 21:53
    ㅋㅋ그래서 연기를 겁나 잘했다기보다는 기대 이상이었다고 표현한겁니다 배우로서 연기력을 입증한게 아니라 에이리얼에 캐스팅될만 했다는 이유 정도는 입증한것 같구요 앞으로 연기 잘하는 배우로서 인정받는건 본인 몫이겠죠
  • @포스터수집가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Acinom 2023.05.30 22:28

    할리 베일리 노래, 연기 둘다 기대 이상이라고 표현하셔서 연기력까지 입증했다고 말씀하신 줄 알았네요 
    저는 연기력이 어느 정도 수준은 돼야 했다고 생각해서 과연 노래만 잘한다고 캐스팅될 만한 수준인지 또는 부족한 연기력을 메울 만한 노래실력이었는지 곱씹어보게 되더라고요 ㅋㅋㅋ
    뭐 캐스팅에 대한 만족도는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본문글을 포함한 답글까지 잘 읽었습니다. 좋은 밤 되시길 바랄게요 :)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무코 x 무비오어데스 영화관 향수 20,000원 [23]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3.06 44400 35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60857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6]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92345 17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64047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94657 201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admin 2022.08.17 444009 147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3] admin 2022.08.16 1076569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33933 168
더보기
칼럼 <퓨리오사와 실제역사-Ⅱ> 치유의 천사 나이팅게일➕ (반복되는 크림전쟁과 라파엘 / 스포) [2] updatefile Nashira 2024.06.01 858 4
칼럼 <퓨리오사와 실제역사-Ⅰ> 하마스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시온의 딸과 가스관 / 스포) file Nashira 2024.05.31 1381 5
현황판 존 오브 인터레스트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9 1865 8
현황판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아 다이 굿즈 소진 현황판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629 3
불판 6월 5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2] new 아맞다 08:13 2708 6
불판 6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35] update 붉은노을 23:35 6567 17
쏘핫 (스포/극극극불호) 난 강의들으러 온게 아닌데..( 바비 후기) [26]
2023.07.23 2443 91
쏘핫 추석 대작 세편 간단후기 [37] file
image
2023.09.22 2335 56
쏘핫 오펜하이머 IMAX 70mm 후기 [26] file
image
2023.07.21 2506 56
쏘핫 [스포] ‘길위에 김대중’ 정치색이 두드러지는 다큐는 아닙니다_ [12]
2024.02.09 2824 55
쏘핫 <마담 웹>초초초초 불호 후기 [67] file
image
2024.03.13 4849 53
쏘핫 그어살 극불호 후기(스포 O) [30] file
image
2023.10.25 3578 52
쏘핫 인어공주 찐팬의 2023인어공주 리뷰 (스포) [9]
2023.05.29 1354 50
쏘핫 <귀공자>무인 시사보고왔어요. file
image
2023.06.13 1169 50
쏘핫 (영재방) 퓨리오사 매드맥스사가 엔딩장면 해석(약스포) [12] file
image
2024.05.23 4944 49
쏘핫 미야자키 하야오 어떻게 은퇴할 것인가 (스포) [9]
2023.10.26 2601 49
쏘핫 <더 문>봤습니다.(불호후기) [30]
2023.07.25 2508 46
쏘핫 아쿠아맨 인천 포디 후기.jpg [13] file
image
2023.12.24 9821 46
쏘핫 <위시>를 보며 내가 오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스포) [16] file
image
2024.01.08 3141 44
쏘핫 [바비] 너무 좋았네요 (약스포) [5]
2023.07.20 872 44
쏘핫 와 바비 너무 재밌습니다 진짜 [4]
2023.07.19 1535 43
쏘핫 (스포)인어공주 저만 재밌게 봤나보군요ㅠ [25]
2023.05.30 1185 41
쏘핫 [문재인 입니다] 보고왔어요 [6]
2023.05.12 1254 41
쏘핫 캣츠가 영화일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면 영웅은 영화로서 제 기능을 상실한 영화. [8] file
image
2022.12.26 1115 40
쏘핫 오펜하이머 시사회 후기 [18]
2023.08.10 2540 40
쏘핫 <범죄도시4>간단 후기 [50] file
image
2024.04.15 4904 3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