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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shot_20230530_222245_Instagram.jpg

 

* 사진출처 = 디즈니코리아 인스타그램 

 

 

지난 26일. 수소문? 끝에, 돌비시네마 더빙버전으로 인어공주를 관람(2회차)하고 왔어요. (1회차는 돌비시네마 자막버전)

 

사실 시사회에 '다니엘'이 왔었다는 소문을 듣고... 당연히 '다니엘 헤니'님으로 생각했어요. ㅋㅋㅋ 이론...ㅠㅠ 새청바지의 멤버였군요. 별마당길 광고판에도 '새청바지'멤버들이 리X이스 광고하고 있던데.... 오호라 ~ 그런데 좀 뜬금포랄까요... 영화속 Part of your world의 곡은 '폭발할듯한 가창력'이 필수인데, 아이돌이 ??? 개인적으로는 뮤지컬배우 김소현 님 또는 가수로는 자우림의 김윤아님? 박정현님? 거미님? 이 생각나는데... 음... 여튼 이런 궁금증 때문에 인어공주 '더빙'버전에 더 관심이 간듯싶어요. 

 

   

- 에리얼의 다니엘 님. 역시 Part of your world 님은 명곡이네요. 다니엘 님이 부른 넘버도,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다니엘님을 다시 봤다는.. 후훗. 하지만, 넘버만큼이나 만족했던 건 다니엘 님의 대사였어요. 뭐랄까... 살짝 어색한 말투도 몇몇 있었지만, 그러한 생활속십대? 말투? 말놀림?에서 풋풋한 10대 소녀의 감성이 묻어나오더군요. 왜 그런 느낌있쟎아요. 10대 사춘기 소녀가 아빠에게 지지않으려는 말싸움 느낌? 하하... 이러한 대사는 앞서 말했던 중년의 실력파 가수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도 몰라요. 

 


- 울슐라 역에 정영주님. 워낙에 실력이 탄탄하신 분인지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으신...

< Poor unfortunate soul > 넘버는, 정말 싱크로율이 예술이었어요. 듣는 와중에도 소름이 쫘아아악~ 쫙 ~~~ 음성이 공간속을 찰지게 때리는 느낌은 정말이지...와우... 영화  <인어공주>의 명대사를 손꼽아보자면, 정영주님의 목소리...

 

"잘 가라~! 빨강머리~~~!"

 

얼마나 맛깔나고, 잼나게 말씀하시던지... 중독성이 있어요~~~ 하하하~*^0^* 

 

 

- 세바스찬 역에 정상훈님. 세바스찬의 대표넘버 < Under the sea >는 언제들어도 어깨가 들쑥들쑥한 넘버이죠. 수십년이 지나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멜로디~ 그리고 잊고 지내던 샤라라라랄~ 샤라라라랄~ < Kiss the girl >이 들리는 순간 꺄아아아아악~ 

 

그런데 여기서, 원어 자막과 더빙의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여. 원어로 들으면서, 시각적으로 자막을 읽으며 이해할때는 몰랐는데... 이를 더빙으로, 한국어로 부르다보니~  '응? 뭔가?'

 

 < Under the sea > 의 경쾌한 리듬에 맞추어, < 저바다밑~ 저~바다 밑~~~ 저~ 바다  밑~> 라고 부르는데... 약간 의역을 해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예를들어, 바다너머~ 바다너~머  또는 저 바다로~ 저 바다에서~ 이런식으로 ? 왠지 마지막에 받침(ㅌ)이 있다보니, 뭔가 끊기고 딱딱한 느낌이 들더라구여. 물론, 원어를 더빙시 4음절 언.더.더.씨. 에서 a. b. b. c.라는 리듬과 멜로디, 라임을 고려한다고는 하지만...

 

< Kiss the girl > 에서는, "키스~ 더 걸~" 이라고 무난하게 불러도 좋았을텐데... 만약 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화라 좀 선정성?이 느껴져서 바꾼다면, "뽀뽀해~ 뽀뽀뽀~" 이 정도로 불러도 될것을... "샤랄랄라~ 샤랄라라~ 입맞쳐~ 입맞쳐~~" 라고 부르는게, 좀 아쉬웠어요.ㅠ0ㅠ 


 

- 에릭 왕자의 라준 님. 더빙버전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데요. 왕자가 인어공주에게 구출된 후, 다시 그녀를 찾겠다며 궁전 밖으로 뛰쳐나가며 부르던 솔로 넘버. 영상과 더빙 넘버 각각 따로 보면, 훌륭합니다. 다만, 이를 동시에 보게되면, 뭔가 핀트가 조금씩 조금씩 맞지가 않아요. ㅠㅠ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살짝 편집에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더라구여. 

 


영화 크레딧에서도, 마지막에 더빙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소개되는데 왠지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여. 호불호를 떠나서, 이 영화를 위해서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고생했다는 느낌과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더빙버전에 대한 관심은 이렇게 식어있는지...ㅠ0ㅠ


더빙버전의 특별관품귀?현상으로...(일반관은 쉽게 더빙판을 찾을 수 있는 반면) 주위에 꼬꼬마 키우는 분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어떤 인어공주 영화 보셨는지 물어보니... 그 분 대답이...

 

"당연히, 오리지널인 자막편을 봤죠~ 요즘은 초등학생 저학년만 되어도 생활영어 정도는 다 이해할 수 있어요~"

 

살짝 놀랐어요. 물론 영어로 100%는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고, (영어공부도 할겸?) 영어에 거부감없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다는게... 역시 10년만 차이나도 서로가 외계인이 되는 현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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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벨라불라

* 2024년 무코계획 : [작은영화] 리뷰에 도전 ! ! !

* 도전정신 : 굿즈에 관한 무소유(?) ...

* ONLY 무코에서만 활동중 ! (짱구사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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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김지웅장해 2023.05.31 07:23
    김소현 김윤아 박정현… 너무 올드하신거 아닌가욬ㅋㅋㅋㅋ
  • @김지웅장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3.05.31 23:32
    다시금 생각해보니, 그 분들의 연세가... 헉....ㅡㅡ; ㅋ '돌아온 잉어아지매?' 라는 타이틀로 번외편이라도...^^; ㅋ
  • 소유 2023.05.31 08:28
    다니엘 더빙 호평은 처음 보네요
  • @소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3.05.31 23:36
    다니엘 님의 호평보다는 혹평(?) 많은가요? ㅠ-ㅠ 더빙버전 자체가 인기가 없는거 같아서 여러모로 아쉽네요. 여튼 코.카.콜.라. 맛.있.다. ??? 라도 흥행기원 ! >0<
  • @벨라불라님에게 보내는 답글
    소유 2023.06.01 08:32
    더빙으로 검색해보시면 조연배역 칭찬은 많은데 에리얼은 잘못되었다라서요

    노래만 하는게 베스트 아니었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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