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54095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Screenshot_20230530_222245_Instagram.jpg

 

* 사진출처 = 디즈니코리아 인스타그램 

 

 

지난 26일. 수소문? 끝에, 돌비시네마 더빙버전으로 인어공주를 관람(2회차)하고 왔어요. (1회차는 돌비시네마 자막버전)

 

사실 시사회에 '다니엘'이 왔었다는 소문을 듣고... 당연히 '다니엘 헤니'님으로 생각했어요. ㅋㅋㅋ 이론...ㅠㅠ 새청바지의 멤버였군요. 별마당길 광고판에도 '새청바지'멤버들이 리X이스 광고하고 있던데.... 오호라 ~ 그런데 좀 뜬금포랄까요... 영화속 Part of your world의 곡은 '폭발할듯한 가창력'이 필수인데, 아이돌이 ??? 개인적으로는 뮤지컬배우 김소현 님 또는 가수로는 자우림의 김윤아님? 박정현님? 거미님? 이 생각나는데... 음... 여튼 이런 궁금증 때문에 인어공주 '더빙'버전에 더 관심이 간듯싶어요. 

 

   

- 에리얼의 다니엘 님. 역시 Part of your world 님은 명곡이네요. 다니엘 님이 부른 넘버도,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어요. 다니엘님을 다시 봤다는.. 후훗. 하지만, 넘버만큼이나 만족했던 건 다니엘 님의 대사였어요. 뭐랄까... 살짝 어색한 말투도 몇몇 있었지만, 그러한 생활속십대? 말투? 말놀림?에서 풋풋한 10대 소녀의 감성이 묻어나오더군요. 왜 그런 느낌있쟎아요. 10대 사춘기 소녀가 아빠에게 지지않으려는 말싸움 느낌? 하하... 이러한 대사는 앞서 말했던 중년의 실력파 가수에게서는 찾아보기 힘들지도 몰라요. 

 


- 울슐라 역에 정영주님. 워낙에 실력이 탄탄하신 분인지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으신...

< Poor unfortunate soul > 넘버는, 정말 싱크로율이 예술이었어요. 듣는 와중에도 소름이 쫘아아악~ 쫙 ~~~ 음성이 공간속을 찰지게 때리는 느낌은 정말이지...와우... 영화  <인어공주>의 명대사를 손꼽아보자면, 정영주님의 목소리...

 

"잘 가라~! 빨강머리~~~!"

 

얼마나 맛깔나고, 잼나게 말씀하시던지... 중독성이 있어요~~~ 하하하~*^0^* 

 

 

- 세바스찬 역에 정상훈님. 세바스찬의 대표넘버 < Under the sea >는 언제들어도 어깨가 들쑥들쑥한 넘버이죠. 수십년이 지나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멜로디~ 그리고 잊고 지내던 샤라라라랄~ 샤라라라랄~ < Kiss the girl >이 들리는 순간 꺄아아아아악~ 

 

그런데 여기서, 원어 자막과 더빙의 차이가 느껴지더라구여. 원어로 들으면서, 시각적으로 자막을 읽으며 이해할때는 몰랐는데... 이를 더빙으로, 한국어로 부르다보니~  '응? 뭔가?'

 

 < Under the sea > 의 경쾌한 리듬에 맞추어, < 저바다밑~ 저~바다 밑~~~ 저~ 바다  밑~> 라고 부르는데... 약간 의역을 해도 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드네요. 예를들어, 바다너머~ 바다너~머  또는 저 바다로~ 저 바다에서~ 이런식으로 ? 왠지 마지막에 받침(ㅌ)이 있다보니, 뭔가 끊기고 딱딱한 느낌이 들더라구여. 물론, 원어를 더빙시 4음절 언.더.더.씨. 에서 a. b. b. c.라는 리듬과 멜로디, 라임을 고려한다고는 하지만...

 

< Kiss the girl > 에서는, "키스~ 더 걸~" 이라고 무난하게 불러도 좋았을텐데... 만약 아이들과 함께 보는 영화라 좀 선정성?이 느껴져서 바꾼다면, "뽀뽀해~ 뽀뽀뽀~" 이 정도로 불러도 될것을... "샤랄랄라~ 샤랄라라~ 입맞쳐~ 입맞쳐~~" 라고 부르는게, 좀 아쉬웠어요.ㅠ0ㅠ 


 

- 에릭 왕자의 라준 님. 더빙버전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인데요. 왕자가 인어공주에게 구출된 후, 다시 그녀를 찾겠다며 궁전 밖으로 뛰쳐나가며 부르던 솔로 넘버. 영상과 더빙 넘버 각각 따로 보면, 훌륭합니다. 다만, 이를 동시에 보게되면, 뭔가 핀트가 조금씩 조금씩 맞지가 않아요. ㅠㅠ 싱크로율이 맞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살짝 편집에 신경을 썼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더라구여. 

 


영화 크레딧에서도, 마지막에 더빙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이 소개되는데 왠지 가슴이 뭉클하더라구여. 호불호를 떠나서, 이 영화를 위해서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고생했다는 느낌과 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더빙버전에 대한 관심은 이렇게 식어있는지...ㅠ0ㅠ


더빙버전의 특별관품귀?현상으로...(일반관은 쉽게 더빙판을 찾을 수 있는 반면) 주위에 꼬꼬마 키우는 분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어떤 인어공주 영화 보셨는지 물어보니... 그 분 대답이...

 

"당연히, 오리지널인 자막편을 봤죠~ 요즘은 초등학생 저학년만 되어도 생활영어 정도는 다 이해할 수 있어요~"

 

살짝 놀랐어요. 물론 영어로 100%는 아닐지라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고, (영어공부도 할겸?) 영어에 거부감없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다는게... 역시 10년만 차이나도 서로가 외계인이 되는 현실... ㅠㅠ

 

   


 


profile 벨라불라

* 2024년 무코계획 : [작은영화] 리뷰에 도전 ! ! !

* 도전정신 : 굿즈에 관한 무소유(?) ...

* ONLY 무코에서만 활동중 ! (짱구사칭주의!)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김지웅장해 2023.05.31 07:23
    김소현 김윤아 박정현… 너무 올드하신거 아닌가욬ㅋㅋㅋㅋ
  • @김지웅장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3.05.31 23:32
    다시금 생각해보니, 그 분들의 연세가... 헉....ㅡㅡ; ㅋ '돌아온 잉어아지매?' 라는 타이틀로 번외편이라도...^^; ㅋ
  • 소유 2023.05.31 08:28
    다니엘 더빙 호평은 처음 보네요
  • @소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벨라불라 2023.05.31 23:36
    다니엘 님의 호평보다는 혹평(?) 많은가요? ㅠ-ㅠ 더빙버전 자체가 인기가 없는거 같아서 여러모로 아쉽네요. 여튼 코.카.콜.라. 맛.있.다. ??? 라도 흥행기원 ! >0<
  • @벨라불라님에게 보내는 답글
    소유 2023.06.01 08:32
    더빙으로 검색해보시면 조연배역 칭찬은 많은데 에리얼은 잘못되었다라서요

    노래만 하는게 베스트 아니었나 합니다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80855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8] 무비이즈프리 2022.08.15 1032656 17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Bob 2022.09.18 385737 133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17664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66281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01046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52085 169
더보기
칼럼 <컨택트> - 과거와 미래와 현재는 하나 (스포) [5] file 카시모프 2022.10.15 1048 14
칼럼 <블랙폰> 리뷰 - 어른들의 그늘에 맞서 싸우는 아이들 (스포일러) [2] file 아스탄 2022.09.07 916 11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21]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14806 24
현황판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번째 날 굿즈 소진 현황판 [3]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14 1831 3
불판 6월 27일(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1] new soosoo 17:09 2949 19
불판 6월 25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42] Wowmovie 2024.06.24 12645 38
이벤트 <슈퍼배드4> ScreenX 최초 상영회 및 무대인사 초대 이벤트 (~6/26) [155] updatefile CJ4DPLEX 파트너 2024.06.20 5671 105
쏘핫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2022.08.17 466281 148
쏘핫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8] file
image
profile Bob
2022.09.18 385737 133
쏘핫 메박 이시아서 크리스마스 기적이 일어났네요 [29] file
image
2023.12.21 6176 123
쏘핫 개그맨 박성광 영화에 한줄평 남긴 평론가 논란.JPG [54] file
image
2023.03.17 8154 112
쏘핫 신작 소식과 함께 [41] file
image
2023.12.31 3719 111
쏘핫 김준수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 예정 [7] file
image
2024.05.14 5005 109
쏘핫 <듄: 파트 2> 글로벌 내한 확정 [39] file
image
2024.01.25 11154 106
쏘핫 8/16(화) 선착순 쿠폰 정리 [55]
2022.08.16 2966 105
쏘핫 레카 때 싸인 훔쳐 가신 여성 분 이거 보시면 쪽지 주세요 [43]
2024.02.23 10009 103
쏘핫 티모시 인기많은건 알겠는데요 [67]
2024.02.22 8084 103
쏘핫 [영화관 길찾기] 용산CGV, 코엑스메가박스, 영등포CGV 가는 법 (+지도) [45] file
image
2023.08.01 7948 98
쏘핫 산책하다가 마블 주연 배우 만날 확률 [31] file
image
2023.08.30 3065 97
쏘핫 최동훈 감독 : 티켓 가격 내려야한다 [36] file
image
2023.03.05 2895 97
쏘핫 이렇게 한국영화 꼬꾸라지는 걸 누굴 탓하리 [10]
2023.03.21 3897 93
쏘핫 역대급 태도였다는 영화 '바비' 마고 로비 내한..jpg (펌) [17] file
image
2023.07.02 3097 92
쏘핫 (스포/극극극불호) 난 강의들으러 온게 아닌데..( 바비 후기) [26]
2023.07.23 2521 91
쏘핫 상호간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11]
2022.11.26 2328 90
쏘핫 마고 로비 톰 애커리 부부 인성은 최고입니다 (경험담) [12] file
image
2023.07.04 5823 88
쏘핫 제가 싸인지 훔쳐갔다고 하신 분 허위사실로 고소하겠습니다 [42] file
image
2024.02.24 11061 85
쏘핫 혼영족 객단가 이야기는 상처긴하네요 [76]
2023.08.14 4174 8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