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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23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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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티켓가격이 비싸죠. 사람들은 말합니다. 티켓가격이 비싸서 극장가기 망설여진다.

그런데, 비싸도 외국 영화는 문정성시를 이룹니다.

슬램덩크가 흥행하고,

한국에서 그저 매니아의 시장으로만 치부되던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대박이 나고

한국에서 100만이상 온적이 없는 존 윅4가 흥행을 하고 

1편은 100만 겨우 넘긴 가오갤3이 곧 400만을 바라보는 이 시점에서

 

한국 영화만 망한다면 관객에게 문제가 있겠습니까 만드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겠습니까?

 

한국영화가 장기간 부진으로 코로나 시국 시절보다도 관객수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티켓가격은 일종의 명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영화 시장은 매우 기형적이고, 인프라와 생산 시스템을 보면 굉장히 부실한

마치 IMF 직전의 한국 금융상황과 같은 시장이었는데

자기네 기형적인 시스템과 시장대비 너무 스스로를 과대평가 했다.

그런 가운데 코로나와 인플레이션을 기점으로 그 고름이 터졌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의 아주 기형적인 면은 많지만 아주 극단적으로 추려서 몇개만 언급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투자,제작,배급,상영의 독점화.

 

모든 개악의 근원은 이겁니다. 극장의 모기업이 투자하고 자회사가 제작하는 이런 기형적인 구조.

입김을 많고, 입김에 정치만 있지 창의력은 없으며

근본없는 미신에 가까운 자기딴의 그 데이터 쪼가리만 믿으면서

사실 상 자본과 규모, 시장유통의 힘으로 찍어 내리면서

결국엔 시장을 독점. 작품을 찍어냈다. 이게 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이끌었던 사람들은 영화인이 아니라 회사원, 경영진들.

즉, 장기적인 안목이나 시장적인 시야가 아니라

단기적으로 당장 분기별 수익이 자신의 승진에 중요한 사람들이 주축이었다.

가격 인상, 투자 결정 모두 그런 자들의 결정이었고 그렇게 형성된 시장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제작하는 모든 이들은 통탄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2. 제작, 기획의 사망

 

영화에서 기획은 반입니다.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라고 하지만,

그 감독을 만드는 것은 제작자이고, 감독이 예술을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주는 게 기획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제작자와 기획자가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엔 투자자라는 이름의 거대 자본을 가진 그 극장 기업들의 입맛에 맞출수 밖에 없습니다.

창작의 자유가 완전히 힘의 논리로 억압된 이 시장에서

과감한 기획이 나올까요?

전부 쉬쉬 했고, 대레라며 따라갔고 그렇게 입지는 적어졌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우리나라에 감독들 유명한 사람은 있지만

제작자 유명한 사람은 누가 있습니까? 손가락에 꼽을 정도 뿐입니다.

애초에 교육 기관조차 감독을 만들 생각만 하지

제작자를 만들 생각은 하지 못하며, 체계적이지도 않아서

결국 그 쪽 분야는 일하면서 어께너머로 배워야 하는 도재식으로만 발전했을 뿐입니다.

그렇게 2010년 이후에 제작자는 사실상 감독과 작품을 투자자와 연결하고 커미션 먹는 에이젼시로 전락했고

기획자는 제작자 대표거나, 제작사에서 일하는 직원일 뿐입니다.

게다가 이게 그 쪽 바닥도 인력 교체가 빠르지 않습니다. 결국 굳은 머리의 아재 아줌마들끼리

뭐가 팔리는 영화인지 유치하고 뻔한 기획을 열심히 우겨봅니다.

게다가 다들 이제 늙어서 고집들은 드럽게 쎈건 덤이죠.

그게 요즘 제작 기획의 현실이고, 결국 극장 자본이 가진 힘의 논리가 그걸 만든 격입니다.

그리고 이런 도가 넘는 극장 자본의 잠식은 다음 비극으로 이어집니다.

 

 

3. 인프라의 사망

 

좋은 제작자가 없어지니, 좋은 감독들도 발굴을 못합니다.

근래 데뷔한 상업영화 중엔 이제 젊은 세대는 없습니다. 30대 영화감독 중에 메이저급 상업영화 데뷔를 한 경우는

정말 드물 정도죠. 장진 감독도 26살에 데뷔했고 박찬욱 감독도 첫영화를 30살 전에 찍었습니다. 40살에 데뷔한 이창동 감독은 당시에 너무 늦게 데뷔했다고 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신입감독이 40~50세인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그 감독들이 잘못되었다고 하기 전에, 왜 그 감독들이 그 나이가 되서야 신인 타이틀을 달 수 있었는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국의 데뷔년도는 헐리웃이나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너무 늦습니다.

그야말로 경력직 신입을 원하는 시장의 극단이기 때문이죠.

상당한 영화제 경력에 좋은 영화과 학력, 거기에 상업영화 커리어에 

각본도 상업영화 타이틀이 있거나 큰 공모전 수상 경력이 있어야 겨우겨우 데뷔 이야기가 나옵니다.

상식적으로 그 커리어를 전부 갖추려면 정말 우수한 인재도 40세는 넘겨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 커리어를 가진 감독이 2~3년동안 일하면서 말도 안 되는 계약금을 받아야

데뷔를 합니다.

 

그럴 거면 차라리 드라마를 찍죠.

 

실제로 에라이 그럴 바엔 영화 안 한다며 광고나 드라마, 뮤비로 간 유망주들은 다들 외제차 끌고 다닙니다.

애초에 그들만의 리그였고 그들이 이용해 먹는 인력이기 때문에

그런 치욕을 겪는게 너무 당연시 하고 있죠.

그래서 영화계가 온갖 진보적인 척은 다 하지만, 가장 보수적이면서 생각이 닫힌 곳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제 영화 쪽에 인프라는 무너졌다고 봐야 합니다.

훌륭한 단편 매년 나오죠. 그 감독들 전부 드라마나 광고 뮤비로 갑니다.

애초에 대우 자체가 엉망이니까요. 거기에 힘이 없이 에이젼시 역만 하는 제작자를 믿고

작품과 인생을 배팅할 바보는 없죠.

하지만 영화계 원로, 기성 감독들은 라떼를 말면서 요즘 것들 탓을 그렇게 합니다.

정작 자기들 데뷔할 때는 한창 영화 투자 잘 될 때라 데뷔 못 하면 바보 소리 듣던 시절이었으면서 말이죠.

여기에 이제 다음 문제가 벌어집니다.

 

 

4. 수지 타산이 안 맞게 오른 개런티와 없어진 머니샷. 

 

이렇게 메이커들에 대한 대우는 엉망입니다. 제작자는 에이젼시에 감독 작가는 푸대접을 받습니다.

이에 비해 캐스팅 된 배우들은 어마어마한 금액을 받습니다.

이제 10억은 우습고, 몇 십억, 플러스 흥행 성과 지분까지 받죠.

예. 받을 수 있습니다. 받아야 하면 받아야죠.

그런데 우리는 왜 이렇게 받게 되었는지 진짜 곰곰하게 생각해봐야 합니다.

 

한국영화는. 너무 과하게. 배우에게 기대는 비중이 아주 큽니다.

정말 기획부터 캐스팅 끝나면 영화 들어간다고 말 나올 정도죠.

개런티 세게 받으면 항상 비교가 헐리웃 비교가 나옵니다.

그래요. 그러면 그 비교가 맞는 비교인지 보자구요.

 

헐리웃은 그렇게 돈을 써도 됩니다. 월드 와이드니까요.

시장 자체가 세계 시장입니다. 5500만 하꼬 국내 시장이 아니라

80억 인구가 대상인 세계시장이죠.

톰크루즈는 그래서 몇천억 받아도 됩니다. 80억 중에 톰크루즈 아는 수 십억명이 그 영화를 보도록

그가 끌어오니까요

한국에는? 그런 배우는 당연이 없고 정말 유명한 배우여야 국내 기획으로 몇 백만명 끌어오면 스타성 있다고 합니다.

자, 14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버는 영화의 제작비가 1억7천만달러 (대략 2200억)

톰크루즈한데 300억을 줬다고 가정 해봅니다.

그것과 500만명 (약 500억원) 버는 (150억)영화에 배우가 보통 15억~20억 가져갑니다.

 

일단 규모대비 배우들이 시장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군요.

더불어 가져가는 비율은 그렇다쳐도

헐리웃은 톰크루즈한테 300억을 줘도 1900억으로 찍고

한국은 130억으로 찍어야 합니다.

 

영화라는 게 정말 아끼고 아껴서 들어가는 최소 임계점이 있죠. 인건비 기본적인 비용 말이에요.

아무리 환율을 감안해도 한국은 정말 쥐어 짜내면서 찍어야 겨우 하나 나오는 겁니다.

배우에 기대는 기획을 하다보니 배우의 개런티를 깎을 순 없습니다.

그래서 반대급부로 인해 결국 이것이 이제 말할 다음 핵심과 연결됩니다.

 

"머니샷"

 

네. 모두가 우습게 생각하지만, 우리가 극장에서 기대하고 가는 그 샷을 없앱니다.

웃기게도, 정작 헐리웃은 이 머니샷을 반드시 확실하게 넣습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온 다는 걸 아니까요.

마블은 대놓고 맘대로 찍더라도 머니샷의 규모는 각본에서 강제 할 정도로 따집니다.

한국은? 정 반대로 갑니다.

그 샷 찍으면 제작비가 모자르다, 이 배우 캐스팅 해야 투자 해준다더라,

그러면 제작비 남는 게 없다며 빼려고 합니다.

거짓말 같지만 사실입니다.

작품에서 극장으로 불어오게 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당장 자기들 이익에 빼려고 듭니다.

그걸 또 투자사가 시키죠.

 

그래서 상업 한국영화 중에 머니샷을 정말 똑바로 쓴 영화는 손에 꼽습니다. 그것들도 그나마

인력을 갈아넣거나 CG로 해결했죠. (CG의 규모는 당연히 마블 수준에도 훨씬 못 미칩니다)

 

왜냐면 한국영화은 국내시장 규모 자체가 게임이 안 되니까요.

파이는 적고, 결국 기획으로 승부를 봐야 하는데

위에서 말했듯 안전한 기획만을 독과점 극장들이 힘의 논리로 찍어 누릅니다.

더구나 인프라는 다 아재들 아줌마들 뿐이고 머리는 굳고 옛날의 그 도전정신은 낡았습니다.

결국 배우의 국내 스타성에 기대는 기획이 제일 안전하고 돈이 덜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게 돈 덜들어가는 쌈마이 나까 기획만 주르륵 나오면서

감독 탓, 배우탓, 작가 탓만 하면서 폭탄돌리기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이미 2010년 후반부터 안일한 기획들이 연달아 나왔죠.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것이 코로나 그리고 넷플릭스죠.

 

 

외국 OTT는 예산을 한국영화 투자에 대비해 팍팍 잡습니다.

얘들은 월드 와이드라서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 상영이니까요. 얘들 기준에선 한국 제작비는 최소치에 가깝죠.

넷플릭스에서 찍는 한국 감독들, 제작자들은 신이나게 돈을 팍팍 쓰면서 규모도 팍팍 키웁니다.

덕분에 넷플릭스,디즈니 플러스 에서 나온 컨텐츠들은

한국영화보다 보는 맛이 있는 머니샷이 더 나오는,

OTT가 한국영화의 규모를 능가해버리는 상황이 나와버립니다.

물론 영화에서 작품성, 예술성? 중요합니다.

시나리오의 완성도, 기획의 참신함 중요하죠.

하지만, 예술이건 나발이건 가격대비 재미가 보장되어야 보죠 관객들은요.

 

관객 입장에서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굳이 이런 규모와 이야기의 작품을 극장에서 16000원씩이나 주면서 볼 가치가 있는가

극장이 너무 가격을 쎄게 받는 다는 생각까지 도달합니다.

 

 

 

주저리 길었지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극장 가격은 표면적으로 들어난 문제이며, 근본적으로 원인은 독과점으로 비롯된 기획, 제작시스템 자체가 기형이 낳은 스노우볼이다.

 

 

 

극장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은 

극장이 비싼 만큼 한국영화가 돈 값을 못한다는 소리입니다.

불행히도, 그 바닥은 여전히 그들만의 리그죠.

바뀔 생각도 없고, 그럴 나이들도 아닙니다.

그냥, 망해야 바뀝니다.

다 망하고 물갈이가 되면 다시 부활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영화는 쉬리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하죠.

우리는 이럴 때 쉬리를 되돌아봐야 합니다.

그때 대규모의 예산이 한국영화치고 들어갔다고 하지만,

쉬리를 봤던 건 철저하게 극장에서 보는 재미를 충족 시켰기 때문입니다.

탑스타들이 나온 이유 뿐 아니라 충분하게 규모와 재미가 들어갔기 때문이고

이야기와 기획이 당시에는 다들 겁내던 이야기 였습니다.

 

저는 이제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극장이 망해서 물갈이가 되던지.

아니면 이제 영화 콘텐츠의 플랫폼이 OTT로 넘어가던지 말이죠.

저는 불행히도 전자는 매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처음 질문에 대답합니다

 

어떻하면 되돌아올 거냐고요?

우리가 되돌아오게 하지말고 니가 따라 오세요 좀 이 게으른 아저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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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주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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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st SBnew 2023.06.01 03:14

    배우 출연료 관련 하나만 정정하겠습니다.
    영화배우들 생각보다 출연료 많이 안 받아요.. 송강호가 상한선을 맞춰 놔서 영화 출연료는 천장이 있는데 드라마 쪽이 오히려 1화 찍을 때 2억씩 타가고 더 무분별일 겁니다.
    그리고 신인감독 인프라가 무너졌다는 말도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스떨뿐, 올빼미, 범죄도시2 셋 다 신인감독 영화인 건 알고 계시죠? 창고영화들 찾아 보면 신인감독 데뷔작도 많고요.
    애초에 신인이 안 나온다고 영화계를 탓하지 말고 관람료 올린 극장을 탓하세요.
    영화가 안 팔릴 수록 자본은 오히려 안전한 배우, 기획, 감독으로 쏠리는 게 당연한 건데 그거 갖고 불평하면 의미가 있나요?

    '한번 망해 봐라'는 마인드는 누구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망하면 망하는 거고, 더 이상은 없어요.

    새로운 걸 보고 싶다면서 범죄도시 같은 양산형 영화는 8편씩 나오고, 나올 때마다 그걸 천만씩 봐주는데 그게 과연 새로움을 추구하는 관객의 태도인지 모르겠네요.

  • best 마츠다류헤이 2023.06.01 07:09
    마블, 헐리웃 기획영화가 아직도 관객이 많이드니 영화비인상이 문제가아니라? 영화를 수준낮게 만들어서 관객이 한국일반영화들에 안오는거라고?.. 자가당착같은 도그소리도 참.. 원래 수천원이면 극장서 볼수있었던 좋은영화들이였으니 일주일에 그래도 한두편씩 극장찾아 좋은영화들 챙겨본것인데 그걸 만수어천원까지 사실상 체감170%이상의 표값인상을 해놓으면 일년에 한,두편 마블 오락영화나 보는사람이나 그때 보는것이고 일반적으로 쭉 상영되는 괜찮거나 소소한 재미가 있는 영화작품들은 극장에서 티켓비가 부담되어 볼것도 못보게 되는것이죠.. 이것도 모르는 티켓비 인상 정하는 대기업 시제이,롯데..의 간부직직원들..
    일반 서민 혹은 빈민들이 그나마의 힘내는 오락유흥거리의 극장관람표값이 지들 벌이의 그것과 체감이 같다고 생각하는지..
  • best nigus 2023.06.01 03:05
    한번 망하고 판 갈파엎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티켓값은 내리기 싫고, 영화 잘 만들 능력은 없고. 
    관객보고 뭘 어쩌란 건지...
  • best nigus 2023.06.01 03:05
    한번 망하고 판 갈파엎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티켓값은 내리기 싫고, 영화 잘 만들 능력은 없고. 
    관객보고 뭘 어쩌란 건지...
  • best SBnew 2023.06.01 03:14

    배우 출연료 관련 하나만 정정하겠습니다.
    영화배우들 생각보다 출연료 많이 안 받아요.. 송강호가 상한선을 맞춰 놔서 영화 출연료는 천장이 있는데 드라마 쪽이 오히려 1화 찍을 때 2억씩 타가고 더 무분별일 겁니다.
    그리고 신인감독 인프라가 무너졌다는 말도 좀 이해가 안 되는 게.. 스떨뿐, 올빼미, 범죄도시2 셋 다 신인감독 영화인 건 알고 계시죠? 창고영화들 찾아 보면 신인감독 데뷔작도 많고요.
    애초에 신인이 안 나온다고 영화계를 탓하지 말고 관람료 올린 극장을 탓하세요.
    영화가 안 팔릴 수록 자본은 오히려 안전한 배우, 기획, 감독으로 쏠리는 게 당연한 건데 그거 갖고 불평하면 의미가 있나요?

    '한번 망해 봐라'는 마인드는 누구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망하면 망하는 거고, 더 이상은 없어요.

    새로운 걸 보고 싶다면서 범죄도시 같은 양산형 영화는 8편씩 나오고, 나올 때마다 그걸 천만씩 봐주는데 그게 과연 새로움을 추구하는 관객의 태도인지 모르겠네요.

  • @SBnew님에게 보내는 답글
    까이유 2023.06.01 07:08
    저도 관람료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이전과달라요ㅜㅜ 주변보니깐 관람료때문에 눈치보고 이거 망하는영화아니다. 라고 확신이 들때만 보더라고요ㅜ 관람료가 저렴하면 아마 다양한 영화보려고 많이시도하지않을까 싶어요. ㅠㅠ
  • 팝콘소믈리에 2023.06.01 03:29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을 하는건지
    알면서 외면을 하는 건지

    관객 입장에서도 극장을 이해못하겠어요 ㅠㅠ
  • best 마츠다류헤이 2023.06.01 07:09
    마블, 헐리웃 기획영화가 아직도 관객이 많이드니 영화비인상이 문제가아니라? 영화를 수준낮게 만들어서 관객이 한국일반영화들에 안오는거라고?.. 자가당착같은 도그소리도 참.. 원래 수천원이면 극장서 볼수있었던 좋은영화들이였으니 일주일에 그래도 한두편씩 극장찾아 좋은영화들 챙겨본것인데 그걸 만수어천원까지 사실상 체감170%이상의 표값인상을 해놓으면 일년에 한,두편 마블 오락영화나 보는사람이나 그때 보는것이고 일반적으로 쭉 상영되는 괜찮거나 소소한 재미가 있는 영화작품들은 극장에서 티켓비가 부담되어 볼것도 못보게 되는것이죠.. 이것도 모르는 티켓비 인상 정하는 대기업 시제이,롯데..의 간부직직원들..
    일반 서민 혹은 빈민들이 그나마의 힘내는 오락유흥거리의 극장관람표값이 지들 벌이의 그것과 체감이 같다고 생각하는지..
  • @마츠다류헤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주윤발 2023.06.02 22:07

    내가 당신 따위한테 개소리 운운 들을 글은 쓴 건 아닙니다.
    행간을 읽질 못하면 문자를 내려 놓으세요.
    이 글이 극장 편드는 글로만 보였으면
    당신은 그냥 지능이 그 수준인 겁니다. 닉값 못하게 말이죠.
    그렇게 평생 사세요.

    그리고, 일베충들이나 득실 거리는 디시나 그만 다니세요

    그러니까 그렇게 피해망상 속에서 사시죠.

  • profile
    W 2023.06.01 07:47

    가격 좀 내려주세요.. 지금 상태면 일부 블록버스터, 팬층 확실한 애니 말고는 다 망합니다...

  • profile
    wolfkiba 2023.06.01 08:37
    한국영화는 재미와 참신함이 없는 것 같고, 관람료는 비싸지고..그러면 사람들이 더더욱 안 보더라구요. 1편 보는데 4~5천원 정도여야 재미없다 소문이 나도 일단 한번 내가 봐야지! 이래야 부담없이 보거든요.
  • 잠실 2023.06.01 08:56
    이걸 관객에게 물어볼 줄이야 ㅋㅋㅋ 하 답답하네요..
  • Riko 2023.06.01 09:12
    언플이죠 뭐...
  • nonamed 2023.06.01 12:13
    한국영화, 한국 영화관에 관련된 고위 인사들 연봉 공개 해 보면 가관일겁니다^^
    관람요금 인상하려고 기를 쓰는 이유의 한 축이 될걸요? ㅋㅋ
  • movin 2023.06.01 17:14

    티켓값도 원인 중 하나지만 경제가 개판이라는 게 가장 크죠.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식주가 아닌 영화 같이 불필요한 지출부터 줄이는 게 우선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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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핫 레카 때 싸인 훔쳐 가신 여성 분 이거 보시면 쪽지 주세요 [43]
2024.02.23 9786 103
쏘핫 티모시 인기많은건 알겠는데요 [67]
2024.02.22 7893 103
쏘핫 산책하다가 마블 주연 배우 만날 확률 [3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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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30 2926 97
쏘핫 최동훈 감독 : 티켓 가격 내려야한다 [3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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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2800 97
쏘핫 [영화관 길찾기] 용산CGV, 코엑스메가박스, 영등포CGV 가는 법 (+지도) [45]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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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1 7426 96
쏘핫 이렇게 한국영화 꼬꾸라지는 걸 누굴 탓하리 [10]
2023.03.21 3796 93
쏘핫 역대급 태도였다는 영화 '바비' 마고 로비 내한..jpg (펌) [17]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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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2 2964 92
쏘핫 (스포/극극극불호) 난 강의들으러 온게 아닌데..( 바비 후기) [26]
2023.07.23 2407 91
쏘핫 상호간 존중을 부탁드립니다. [11]
2022.11.26 2165 90
쏘핫 마고 로비 톰 애커리 부부 인성은 최고입니다 (경험담) [1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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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04 5646 88
쏘핫 제가 싸인지 훔쳐갔다고 하신 분 허위사실로 고소하겠습니다 [4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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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10841 85
쏘핫 혼영족 객단가 이야기는 상처긴하네요 [76]
2023.08.14 4021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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