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너무도 좋아해서 나름 기대를 품고 강연을 들었는데...
포지션이 너무 애매합니다.
미술에 관심이 많거나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이 듣기에는 강연의 깊이가 너무 얕습니다. 그렇다고 완전 문외한들은 굳이 이런 프로그램 정보까지 적극적으로 찾아서 들으러 올 것 같지 않구요.
그냥 EBS나 유튜브 미술 채널의 컨텐츠를 극장 스크린 크기의 자료화면과 함께 보는 정도.
그리고 강연을 기억하고 기념할 만한 전단지도 포스터도 어떤 기념품도 없는 상황에서 25000원의 입장료는 너무 과한 감이 있습니다. 오늘 보러 가기 전에 시리즈 열 세 편을 다 보는게 계획이라고 글도 썼는데, 개근하기는 힘들 것 같고 적당히 마음에 드는 주제 위주로 골라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막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초심자 혹은
어린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께는 추천합니다.
보시고 후기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