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얼마 전 영화관을 찾았던 여성이 뒷좌석에 앉은 남성이 자리를 세게 차는 바람에 뇌진탕 진단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차이나 뉴스 위클리 상하이의 한 영화관에서 한 남성이 앞 좌석을 발로 세게 차는 모습이 포착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갑자기 영화를 보던 도중 갑자기 앞 좌석 등받이를 발로 세게 차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남성이 등받이를 발로 찰 때마다 앞 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이 몸이 마치 교통사고가 난 차에 탄 것처럼 이리저리 요동쳤습니다. 너무 놀란 여성은 뒷좌석 남자에게 "왜 발로 차느냐고" 따졌습니다. 뒷좌석 남성은 사과하기는커녕 오히려 여성에게 시비를 걸고 주변 관객들이 말려서 소동은 일단락됐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집에 돌아온 후에도 어지러움과 일시적으로 정신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병원에서는 여성이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뇌진탕 증상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등받이를 발로 찬 해당 남성을 상대로 조사 중인 것으로 밝혔습니다. 피해 여성은 남성이 자신의 좌석을 발로 차기 전 이 남성의 어린 아들 역시 발로 여러 번 자신의 좌석을 찼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