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쯤 집에서 왕복 1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영화관에서.
2D로 탑건 1회차를 마친 1인입니다.
일반 멀티플렉스 3사는 휠체어가 가기에 제약도 많고,
어찌어찌 간다해도 휠체어석 위치도 대부분 1열이라 관람 자체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외진 곳 상영관을 찾아다니곤 했는데...
이러다 보니 2D건 뭐건 그냥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을 할 수밖에 없고..
뮤코인들께서 4D가 어떻고 아멕이 어떻고 얘기들을 하셔도,
특수관은 나와는 상관없는 곳이다 생각을 하고 있었더랍니다..
그런데 가끔씩 실시간 예매율을 확인하면서 탑건 포스터를 보다보니..
문득 궁금해집니다... 대체 이녀석은 뭐길래 아직도 안내려가나...
대체 4dx 그게 뭐길래... 다음주에는 뭐 알라딘인가 뭔가도 이걸로 재개봉한다네...?
에이 까짓꺼 한번 가보자.
그래서 말인데 뮤코분들이 도움 좀 주실까 해서 몇 가지 여쭤봅니다..
1. 관람에 지장 없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최소 열은 어디쯤 될까요?
상영관 구조를 보아하니
휠체어를 들든지 부축을 받든지 해서 계단을 최소 한두칸 정도는 올라간 후에..
사이드 쪽에 예매를 미리 해둔 좌석 쪽으로 옮겨 앉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생각 같아선 더 뒤로 가고 싶지만, 사정상 힘들 것 같고. 4-5열 정도에서 볼 생각입니다.
2. 좌석이 있는 곳과 상영관 벽 사이 계단에 공간이 충분한지..
다행히 전국 상영관마다 관람환경 모니터링 해주시는 블로거가 계셔서.
울산 삼산 4dx 관 CGV 구조를 대강 보니..
눈대중으로는 여기에 휠체어를 올린 후 옆으로 재빨리 옮겨앉으면 가능할 거 같긴 합니다만.
저도 여기서는 애초에 영화를 볼 생각조차 안 하던 곳이어서..
가본 일 자체가 없네요..
3. 선택지가 알라딘, 탑건 2개던데 보신분들의 간단한 감상평도 부탁드립니다. ㅎㅎ
이미지 출처 : 슈퍼비콘의 시네마 투어 CGV 울산삼산 4dx 관람기
가면 극장 직원분들에게 불가피하게 부탁을 드려야 할텐데..
난생처음 4d 체험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에 잠시 동안 눈 딱감고 부탁 한번 드려볼 생각입니다.
많은 무코님이 답변을 남겨주셨으면 해서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