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플래시가 영화 내내 직접 겪으면서 얻은 "과거 마음대로 손 대는거 아니다."의 교훈이 무색하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를 제대로 보여주긴 하지만... ㅋㅋㅋㅋㅋ
DC랑 워너가 원하던 DCEU 싹 갈아 엎기에는 알맞은 엔딩 아니였을까 싶네요. 멀티버스라는 주제 측면에서도 꽤 괜찮은 엔딩이였고.
그러면서도 마지막 쿠키에서 아쿠아맨은 보여주면서 자기들 입맛에 맞는 애들은 계속 그 캐릭터 하게 할거라는 메세지까지
그렇게까지 나쁜 엔딩은 아니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른분들 후기 보니까 '어라 저렇게 이해하신분들이 많네?' 라며 좀 많이 놀랐어요.
왜냐면, 이게 저는 좀 다르게 이해해서 그런가 결말이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저는 전체적으로 하는 얘기가 '죽음은 되돌릴수 없고 그 끝은 파멸뿐이다'라고...
'과거'가 아닌 '죽음'이 중점이라고 봤어요.
그래서 결말 부분은 '죽음'이 아닌 '삶'을 바꾼거고,
다음 작품에서 '삶'을 바꾼 것에 대한 여파도 겪으며
최종적으로 '과거를 바꾸면 안된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완성을 지으려고 했던게 아닐까 라고 이해했어요.
그래서 저는 결말이 부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른분들 후기 보니까 '어라 저렇게 이해하신분들이 많네?' 라며 좀 많이 놀랐어요.
왜냐면, 이게 저는 좀 다르게 이해해서 그런가 결말이 '잘못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저는 전체적으로 하는 얘기가 '죽음은 되돌릴수 없고 그 끝은 파멸뿐이다'라고...
'과거'가 아닌 '죽음'이 중점이라고 봤어요.
그래서 결말 부분은 '죽음'이 아닌 '삶'을 바꾼거고,
다음 작품에서 '삶'을 바꾼 것에 대한 여파도 겪으며
최종적으로 '과거를 바꾸면 안된다'라는 결론으로 귀결되는 완성을 지으려고 했던게 아닐까 라고 이해했어요.
그래서 저는 결말이 부정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1. 스파게티 설명을 보면 바꾼 과거와 현재 그 짧은 구간만 바뀌는게 아니라 모든 과거가 통째로 바뀌는걸로 설명하던데 평행세계로 이동하는거로 이해했습니다. 그럼에도 통조림 수십개를 윗 선반으로 옮기는 행위는 배운게 없다는 뜻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2. 그렇게 해서 이동한 평행세계는 조지 클루니가 배트맨인 세계입니다. 처음부터 조지 클루니가 배트맨인 세계에서 살았던 배리 앨런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3. 통조림을 옮겨서 구한 아버지는 기존 세계에서 살았던 그 아버지가 맞을까요? 혹시 기존 세계에 아버지는 아들도 실종된 채 감옥에서 기다리고 있는건 아닐까 찜찜하네요.
분명 마트에서 어머니와의 씬까지는 감동적이고 좋았었는데 조지 클루니부터 엔딩 크레딧에서 다시 보여주는 아기구출씬, 허무한 아쿠아맨 쿠키까지 영화가 여운을 날려버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