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불릿 트레인> 포디스엑으로 보는데
뒤쪽에 앉은 여자분들이 찰진 대사 한마디에 한번씩 웃으시는데
유쾌한 대사에 유쾌한 웃음이라 n차인 저도 덩달아 유쾌하게 볼 수 있었거든요.
(불릿트레인 호불호 갈리던데 전 괜찮게 봤고 극장포맷별 비교 겸 포스터 받을 겸 엔차중인데 음악,영상연출이 좋아 엔차도 지루하지 않게 보는 중입니다ㅋ)
암튼 끝나고 나갈 때 보니 영어 쓰시는 외국여자분들이더군요.
저번에 탑건 첫관람할 때 옆자리에 앉은 두 여자분이 외국인이었는데 그때도 리액션이 좋아 저도 덩달아 더 재미지게 봤었는데 다만 그분들은 중간에 막 소근거리며 계속 대화하곤 해서 조용히 해달라했고 이후론 대화하진 않고 리액션만 해서 다행이었지만요ㅋ
암튼 적절한 리액션은 엔차인 영화도 더 유쾌하게 만들어준다는 걸 알았네요ㅎㅎ
확실히 외국인들은 리액션도 유연하게 더 잘 나오는 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