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지난주에 한 무코님이 주말에 볼 영화를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렸었고, 지금의 늦여름 계절과 어울리는 영화 두 편을 추천해 드렸는데, 다섯편을 더 추가해서 최근 6년동안의 늦여름 영화 top7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영화들은 실제로도 늦여름인 8월말 ~ 9월초에 개봉한 영화들입니다.
모든영화는 당시 극장에서 직접 관람한 영화들이나 화이트 라이언 찰리는 당시 극장 개봉관이 너무적은관계로 극장관람을 실패해서 나중에 Ott로 관람을 한 영화입니다.
1. 테스와 보낸 여름 - 2020년 09월개봉
- 개인적으로 최근 10년간 늦여름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엉뚱한 소년 '샘'이 바닷로 가족여행을 온 후 '테스'라는 소녀를 만난 후 함께보낸 여름을 보여주는 성장 영화입니다.
2년 전 개봉한 '조조래빗' , 올 봄 개봉한 '벨파스트' 와도 결이비슷한 영화입니다.
2. 화이트 라이언 찰리 - 2019년 08월개봉
- 실제 배우와 스텝들이 3년간 사자들과 동거동락하며 촬영한 영화이고, 런던에 살고있는 주인공 미아네 가족이 사자농장을 운영하기 위해서 '남아공'으로 이사를 하게되는 가족 영화입니다.
2013년 개봉한 '라이프 오브 파이' 와도 결이비슷한 영화입니다.
3. 수어사이드 스쿼드 - 2016년 08월개봉
- 지금의 Dc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마고로비를 최고 인기배우 반열에 올리게 해 준 초석을 다진 영화입니다.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진 못했지만 할리퀸 캐릭터의 성공으로 후에 할리퀸의 연인 조커의 솔로무비의 성공과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의 영광도 누릴 수 있게 해준 시작점의 영화입니다. Dc영화는 유독 8월개봉이 많아서 선정했습니다.
4. 발레리안: 천개의 도시 - 2017년 08월개봉
- 당시 개봉 후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지만, 터미네이터 시리즈와 블레이드러너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미래우주를 자유롭게 표현한 영화들이 없었는데, 28세기의 미래우주를 상상력있게 표현했고, 초중반부 여름분위기를 잘 보여주어서 늦여름 베스트 영화에 추가해 보았습니다.
5. 종착역 - 2021년 09월개봉
- 사진동아리 중학생 다섯명이 '세상의 끝' 이라는 동아리 과제를 하기위해서 떠나는 영화입니다. 작년에 개봉한 독립. 예술영화 중 손에꼽히는 영화라고 생각되고 종착역을 인생에 빗대에 사진이라는 소재와 함께 잘 표현한 늦 여름 분위기의 수작영화라고 생각합니다.
6. 후쿠오카 - 2020년 08월개봉
- 책방단골 '소담' 때문에 후쿠오카에 도착한 '제문'은 그녀와함께 작은술집 '들국화'를 찾고 그곳에서 28년 전 첫사랑 순이를 같이사랑한 술집주인'해효'를 만나서 벌어지는 영화이다. 이 영화도 호불호가 있으나 영화가 가진상상력 그리고, 어울리지 않을 것 같지만 어울리는 늦 여름 멜로 분위기를 잘 보여주어서 선정해 보았습니다.
7. 잃어버린도시z - 2017년 09월개봉
- 주연배우들을 보게되면 놀랄 수 있는 영화 중 하나인데, 아직 배우로써 캐릭터를 잡기 전 배트맨의 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 스파이더맨의 주인공인 '톰 홀랜드' 까지 늦여름 분위기가 나는 실존했던 남미의 신대륙을 표현했다는 점에서 늦여름영화 베스트에 선정해 보았습니다.
폭력성은 올라갔지만 오히려 영화랑 잘 어울리고 마고로비도 그대로 나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