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편은 1편 안 보고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1편은 저한테 이야기가 생각보다 단순하고, 특별한 재미는 없었어요.
그래도 2편 해외 평이 정말 좋아서 속는다 치고 보러 갔습니다.
그리고 2편은 올해 가오갤3 다음으로 손에 꼽는 작품이 되었답니다.
서사와 그림이 전작보다 진화된 느낌을 받았어요.
인물의 정서나 분위기에 맞게 그림이 변하는 것도 좋았고,
여러 스파이더맨이 등장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습니다!
뭣보다 인상적이었던 부모의 시선과 자녀의 시선이 동등하게 드러났다는 점이었고,
멀티버스 유니버스 세계관의 매력을 느끼게 해줬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게 1부라는 점을 알고 가서 결말까지 문제없이 볼 수 있었어요.
감탄이 나오는 액션 연출~
신선한 시도들, 도전의식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훌륭한 애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