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2841076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성착취물, 몰카, 인터넷 방송을 포함한 성범죄를 대상으로 제작한 영화였다는 걸 미리 알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봤지만, 범죄 행동에서 오는 불편함을 둘째치고 그냥 못 만든 망작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방송 이후 계속 화난 상태에서 감정에 이끌리고 약점만 드러내고, 젠틀맨과 방송의 시청자들도 그 부분을 이용해서 계속 그를 공격하는데, 

 이와 같은 일방적인 공격은 거의 영화 런닝타임의 90%을 차지했는데, 주인공의 과격한 감정 때문에 갈 수록 피로감을 느끼기도 했고, 쌍방 대치하고 있는 긴장감도 거의 못 느끼고, 결말에 드러나는 반전도 상당히 설득력 없게 느껴졌어요. 

 

 물론 제작진은 절망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서사를 이렇게 했을 수도 있지만, 주인공이 계속 감정을 휘둘리고 시키는 대로만 해서, 개인적으로 답답한 느낌만 들고 영화에 전혀 몰입할 수 없었어요.

 

 그리고 결말은 좋게 끝났는데, 의외한 전개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위해 억지로 반전 하나 더 꾸겨넣은 느낌을 더 강해서, 저에게 처음부터 끝까지 아쉬움 밖에 안 남는 영화였어요.

 

 주제와 기획 의도가 좋았는데, 이렇게 낭비하니 참 아쉽네요.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lovetotolove 2023.07.01 22:30
    5명 중에 4명이 불편함을 못 견디고 중간에 나가시더군요...저도 나가고 싶었어요...
  • @lovetotolove님에게 보내는 답글
    PunchtheSucker 2023.07.01 22:58
    개인적으로 이게 불편함보다, 답답함이라고 불러야 더 적절한 것 같아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47202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1] file Bob 2022.09.18 455590 140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87234 203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36337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92301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06059 173
더보기
칼럼 Judge Dredd 장르를 말아 먹은 실베스터 스탤론 [6] updatefile 5kids2feed 2024.08.24 2257 5
칼럼 <트위스터스> 길들여지지 않는 것을 길들이기 [2]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8.22 2047 25
불판 8월 27일(화) 선착순 이벤트 불판 [57] update 아맞다 2024.08.26 14509 40
불판 8월 26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너의영화는 2024.08.23 16115 41
이벤트 더 강렬하고 더 진하게 돌아왔다! <베테랑2> 최초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2] updatefile cjenmmovie 파트너 14:07 3761 116
 [오멘]과 [비키퍼] 보고 이상해서 전세계 상영등급을 비교해 봤는데요. [11] file
image
2024.04.21 2063 13
영화정보  '존 윅 5' 초기 개발 중 [3] file
image
2023.05.27 1476 8
 '파묘' 장재현 감독 "'파묘2' 안 해…한국 뱀파이어 영화 만들 것" [9] file
image
Tio
2024.05.03 2449 19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4DX 효과표 대공개! - 익스트림!! [10] file
image
2023.06.14 1848 16
 <존 윅 4> 4D, IMAX, DOLBYCINEMA 상영 포맷 등록 [3] file
image
2023.03.24 1055 10
후기/리뷰  Super Mario Bros. with 4DX  file
image
2023.04.30 415 0
영화잡담  오늘 열리는 서쿠중에서 무대인사 회차 있는 영화의 서쿠 [4] file
image
2024.04.09 1905 9
쏘핫  일본 여행 다녀왔습니다(기쿠지로의 여름, 초속5cm,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10] file
image
2023.04.18 2070 22
영화잡담  지금까지 모은 전단지 [8] file
image
2024.05.30 1101 6
영화정보  크리드3 개봉일.... [1]
2023.02.14 699 2
영화정보 `파묘` 베를린서 첫선…주실주의 혹은 `미스터리 버디무비` [1]
2024.02.17 1165 4
영화잡담 - [5]
2024.06.12 1009 0
후기/리뷰 - [1] file
image
2022.11.14 930 5
영화잡담 - [ ] 인어공주 처음과 끝 질문 2개 (스포) [6]
2023.05.24 686 0
-[황정민 올해 최악의 매너 1위]- [26] file
image
2023.12.25 4857 14
영화잡담 -스포- 스파이더 4dx 후기 좋음과 애매함을 계속 왔다갔다 했네요 [1]
2023.06.22 851 1
영화관잡담 -펑 [9]
2024.01.05 1548 6
영화잡담 !! <탑건> 용아맥과 코돌비 고민중인데요 !! [20]
2022.08.26 738 5
영화잡담 !! 무코님 연락 바랍니다!!! [10]
2022.11.24 1313 2
영화잡담 !!!스포위험!!!) 저 파묘 스포 당한 걸까요 [5]
2024.02.20 1788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