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리고, 인건비 확 줄이고. 키오스크 대체율 엄청 높이고 해서 작년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뭐 여러 이유에서 자신들의 손실이 매꿔지지 않아서 이 가격을 유지중이라는 생각입니다.
소비자는 멍청하지도 않고 민감합니다. 내돈과 시간을 영화가격과 대체 했을 때 만족도를 따지는 건 당연해졌죠.
예전처럼 심심한데 영화나 볼까가 안되는 가격의 세상이고 심심풀이용 영화정도의 완성도로는 극장에서 수익을 회수 할수 없는 시대가 된거죠.
산업적으로 창고영화가 너무 쌓이고, 그 영화들이 지금 관객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면 망하게 되는 악순환이 한국영화의 위기 상황이라고 봅니다. 극장의 위기보다는 한국영화의 위기라는 생각입니다.
지금 제작되는 신작이 열손가락 내외인걸 보면 몇년간은 한국영화의 암흑기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9년까지의 어느정도 만족이 되면 100만이 넘던 시장은 이제 없으니깐요.
CGV 올해 첫 실적보고서 보면 일단 영업손실 중이긴 합니다.
(해외 빼고 순수 국내 부분쪽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