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왼쪽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영화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뒷좌석남자가 신발벗더니 제 왼쪽 좌석머리에 발을 올리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발 내리라고 했습니다.
쳐다보더라구요?
같이 계속 쳐다봤더니 천천히 오른쪽 발만 내리더군요.
그 남자 왼쪽에 앉은 여자가 제가 뭐라고 한거냐고 묻기라도 한듯 서로 뭐라 하더군요.
끝까지 왼쪽 발은 안내리더군요.
저랑 멀리 떨어져있다 이거죠ㅋㅋ
아무래도 안될것 같아서 자리 일어나서 제대로 한마디 하려는데 옆좌석에 누가 와서 앉더라구요.
영화보는데 계속 열받길래 뒤돌아서 쳐다봤더니 지도 힐끔 보더군요.
진심 한대 치고 싶은거 겨우 참았습니다.
꼴에 자존심은 있어서 왼쪽발은 계속 올려놓는거..어우
열받아서 영화 초반엔 제대로 집중도 못했네요.
L열 사이드 앉으시는 분들은 의자 머리쪽 잘 닦고 앉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