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남짓하는 러닝타임에 많은 것을 담았다. 스릴과 서스펜스로 집중도도 높고 메시지도 충만해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침착하면서도 날카로온 서스펜스에 먹먹해진다. 극장에서 상영은 자주 안하겠지만 많은 이들이 놓치지 말았으면 하는 작품이었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세히 살피지 않으면 보이지 않고, 그렇게 넘기다 보면 커다란 비극을 불러온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차'하고 놓친 것이라 해도 파장이 크고, 만에 하나 의도적으로 이용한다면 더욱 위험한 '좋은 사람'의 개념. 누구나 되고 싶어 하는 '좋은 사람'에 대해 물음을 던지는 <좋은 사람>.
사회적으로 무거운 사건을 다루면서도 흔한 방법과 편한 방법의 피해자적 사건보다는 극복하는 과정에 더 시선을 두고 달래듯이 관찰하며 서서히 나아가고 전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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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개봉주말에 대관이었을만큼 상영관도 많지 않고 일주일만에 내려버리니 많이들 못 보셔서 참 아쉽게 지나간 영화였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