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3012019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제일 인상깊었던 점은 켄은 솔직히아무것도아니라는, 오직 바비가 중요했던 바비월드의 문제점을 켄들이 지배하는 켄덤월드로 반대로 보여주자 마지막에 미안하다는 말을 건네는 바비가 인상깊었어요

저는 이걸보면서 개인적으로 여성이나 남성한쪽이 우월한 세상은 결코 옳지 않다는 걸로 해석했어요. 여러 바비들을 소개하는장면이 나왔듯 그 사이의 레즈비언 바비도 있을거고 켄들 사이의 게이 켄도 있을거고 앨런은 어떻게보면 성소수자를 대변하는 캐릭터일수도있겠다 생각이들었어요. 해석하기 나름일거라 생각했네요. 
스토리가 동화인지 우화인지 병맛 연출(특히 현실세계로 가는 길)로 인해 난해해보일수있다고 생각했어요. 호불호의 큰원인이 될 수 도있다고도 생각했고요.

결론은 바비와 켄이 현실세계로 가 여러가지 감정 가치관을 배우고 자신,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여서 이 영화 ost 빌리아일리시의 What was i made for? 에 맞는 느낌이었어요. 좋았습니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best BDNS 2023.07.20 09:54
    저도 바비랜드가 현실세계 대척점이라는 점과 그 대척점에서 또 다시 역할이 전복된다는 점에서 바비와 켄이 상징하는 성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아가서 ‘바비와’ 켄이 아니라 ‘그냥’ 켄을 얘기하면서 결국은 ‘나’로 수렴하는 이야기인게 좋았습니다
  • best BDNS 2023.07.20 09:54
    저도 바비랜드가 현실세계 대척점이라는 점과 그 대척점에서 또 다시 역할이 전복된다는 점에서 바비와 켄이 상징하는 성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아가서 ‘바비와’ 켄이 아니라 ‘그냥’ 켄을 얘기하면서 결국은 ‘나’로 수렴하는 이야기인게 좋았습니다
  • Solitude 2023.07.20 10:41
    영화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전개가 너무 좋더라고요.

    그러기 위해서 어찌보면 여성이 우월한 바비랜드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고 전복해가는 것도 좋았어요.

    바비랜드에서의 이야기를 그저 유쾌하게 바라보다가,
    현실세계로 넘어오면서 켄의 모습을 보니까 바비랜드에서의 에피소드가 블랙코미디로 보이게 되는 지점이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뒤에 오는 이야기들도 다방면으로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이런 문제를 다룰때 항상 문제가 벌어지는게 평등, 인간으로서의 나에 초점을 맞추는게 아니라 성별에 따른 우월성에 대한 싸움과 비난으로 나아가는게 안타까웠거든요.

    제가 인터넷이나 사회에서 들었던 대화 중에선 이렇게 건설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대화를 본적이 없어요 ㅠㅠ

    결국엔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고 지지하며 풀어야 하는 문제인데,
    그런면에서 [바비]는 너무 교과서적인 영화같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저 그레타 거윅 천재라는 말밖에는,,,
  • profile
    내일은비 2023.07.20 12:01
    모든게 완벽했고 행복한 바비랜드와 달리
    현실이 정반대인걸 깨닫고 더구나 켄은 폭력적인 가부장제를 갖고와버리는 설정으로 제도와 선입견의 문제점을 역설적으로 지적하려한 목적의 영화인건 알겠는데요
    그 표현방식이 너무 조롱과 희화화가 심해서 거부감이 들었습니다.
    거윅감독님의 깊은뜻을 제가 잘 못알아챈 모자람때문인지
    미국식 시니컬한 농담과 패러디를 이해못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싸구려처럼 표현하지 않았어도 얼마든지 공감받고 사랑스런 작품이 됐을텐데 전 아쉬웠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이벤트AD 무코 x 무비오어데스 영화관 향수 20,000원 [22]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3.06 39935 31
이벤트AD 아가씨, 올드보이 티셔츠 (레디 포 썸머) [5] file
image
무비오어데스 파트너 2024.04.02 28906 14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51317 94
공지 굿즈 소진 현황판 정리글 [156] 무비이즈프리 2022.08.15 972137 174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7] file Bob 2022.09.18 353802 132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684392 199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2] admin 2022.08.17 434653 146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3] admin 2022.08.16 1066677 140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8.5 admin 2022.08.15 324914 168
더보기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강을 건너간 목소리+힘의 선택-2 (독수리 그리고 창 / 스포) [4] file Nashira 2024.05.11 2461 12
칼럼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美 대선을 앞두고 정치를 담다-1 (이름 어원 / 스포 / 제목수정) [34] updatefile Nashira 2024.05.09 4462 38
현황판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 유니폼 키링 세트 소진 현황 [6] update 03:45 1703 6
현황판 악마와의 토크쇼 굿즈 소진 현황판 [8]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4.30 6281 15
불판 5월 23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3] new 아맞다 17:09 1649 6
불판 5월 21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7] update 아맞다 2024.05.18 6444 24
쏘핫 (스포/극극극불호) 난 강의들으러 온게 아닌데..( 바비 후기) [26]
2023.07.23 2376 91
쏘핫 추석 대작 세편 간단후기 [37] file
image
2023.09.22 2298 56
쏘핫 오펜하이머 IMAX 70mm 후기 [26] file
image
2023.07.21 2480 56
쏘핫 [스포] ‘길위에 김대중’ 정치색이 두드러지는 다큐는 아닙니다_ [12]
2024.02.09 2779 55
쏘핫 <마담 웹>초초초초 불호 후기 [67] file
image
2024.03.13 4798 53
쏘핫 그어살 극불호 후기(스포 O) [30] file
image
2023.10.25 3529 52
쏘핫 인어공주 찐팬의 2023인어공주 리뷰 (스포) [9]
2023.05.29 1298 50
쏘핫 <귀공자>무인 시사보고왔어요. file
image
2023.06.13 1136 50
쏘핫 미야자키 하야오 어떻게 은퇴할 것인가 (스포) [9]
2023.10.26 2565 49
쏘핫 <더 문>봤습니다.(불호후기) [30]
2023.07.25 2479 46
쏘핫 아쿠아맨 인천 포디 후기.jpg [13] file
image
2023.12.24 9733 46
쏘핫 <위시>를 보며 내가 오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스포) [16] file
image
2024.01.08 3125 44
쏘핫 [바비] 너무 좋았네요 (약스포) [5]
2023.07.20 848 44
쏘핫 와 바비 너무 재밌습니다 진짜 [4]
2023.07.19 1498 43
쏘핫 (스포)인어공주 저만 재밌게 봤나보군요ㅠ [25]
2023.05.30 1170 41
쏘핫 [문재인 입니다] 보고왔어요 [6]
2023.05.12 1227 41
쏘핫 캣츠가 영화일 이유가 없는 작품이라면 영웅은 영화로서 제 기능을 상실한 영화. [8] file
image
2022.12.26 1085 40
쏘핫 오펜하이머 시사회 후기 [18]
2023.08.10 2517 40
쏘핫 <범죄도시4>간단 후기 [50] file
image
2024.04.15 4809 39
쏘핫 서울의 봄 시사회 노스포 후기 [17] file
image
2023.11.09 4671 3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