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롯데시네마 노원점 시사회 관련해 다소 기분 상하는 일이 생겼고, 상영 직 전 문의를 남겨 오늘 답변을 받았는데요.
(간략히 요약하자면 배급 초반이라 자리가 여유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인 관객이라는 이유로 1좌석만 지급 됨 및 뒷열 사이드석 배정 받음)
스위트스팟 순으로 선착 배부를 했다는 문장이 눈에 띄네요. 그렇다면 시사회가 열린 4관의 스위트 스팟은 어디인가?
빨간색 부분으로 대략 75석이 스위트 스팟석입니다. 일전에 말씀 드렸듯 제 앞에는 5명 정도(동반자 포함해도 10명 가량) 서 있던 상황인데, 저를 행열 모두를 따져도 구석인 L20에 배정했다는 점에서 참 이상한 답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2인을 요구하면 2매를 줬을거라는 답변은 저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걸까요? 애초에 1인 2좌석 지급인 걸 무시하고, 몇 명이냐 묻고는 1석만 배부한 게 문제 아닌가 싶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결론은 당첨자의 경우 관람 인원 관계 없이 2좌석이 배급되는 것이 맞으며, 좌석의 위치 역시 랜덤일지라도 선착에 따라 스위트 스팟을 우선하여 배부한다, 직원들께 주의를 주도록 하겠다는 답변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다음에 좋은 기회로 또 방문해주시라고 하셨는데요. 사실 문의 남길 때부터 나는 진상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어처구니 없는 변명성 답변에 전화까지 했으니 진상고객 확정이 아닌가 합니다. 이후 시사회에 뽑히지 않아도 그러려니 합니다. 그럴 생각으로 문의 남겼던 것이니까요.
제가 이렇게까지 짜증스러움을 느꼈던 이유는 롯데시네마의 1인 관객 차별이 시사회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각해서 였습니다. 실제로 롯시는 예매 시 1인 선택을 하면 상당 수의 자리가 선택 불가한데, 메박이나 씨집에 비해서도 제한의 범위가 엄청 넓어 관람이 어려운 경우가 태반입니다. 때문에 이 상황 또한 1인 고객 차별의 일환이구나 싶어 더 열을 낸 것도 없지 않아 있겠네요.
어쨌든 그래도 체계는 조금이나마 나아지지 않겠나 생각해봅니다. 이후 시사회로 노원을 방문하시는 무코님들께서는 부디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불과 며칠 전 다녀온 메박 시사회는 인원 수 상관없이 원하는 자리로 배부해주시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