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비슷한 사건들을 바탕으로한 영화들인 모가디슈, 교섭이 나왔었는데 개인적으로 교섭보다는 재밌게 봤는데 모가디슈 보다는 아쉬운 느낌입니다. 모가디슈가 생각보다 무거운 분위기에 무법지대가 되어버린 모가디슈에서 살아남아 탈출하는 내용의 영화라면 비공식작전은 초중반부까진 주연배우인 하정우, 주지훈의 버디물 느낌이 강하고 후반부엔 모가디슈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많이 실망스러웠던 교섭에서 그나마 좋았던 캐릭터가 배우 강기영이 연기한 카심이라는 캐릭터인데 현지 통역 & 동행자의 역할을 아주 잘 해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배우 주지훈이 연기한 김판수라는 캐릭터도 비슷한 역할이지만 배우 본인에 맞는 분위기로 잘 해석되었습니다. 2023년 여름 텐트폴 한국영화들 중 밀수, 더 문, 비공식작전이 먼저 개봉하였고 그 중 더 문 빼고는 일단 다 괜찮았습니다. 앞으로 나올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시사회평이 꽤나 좋은데 콘크리트 유토피아 또한 기대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