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가 무슨 관크냐고 따지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모자가 관크가 되는 몇가지 케이스만 적어 봅니다.
저는 앞자리 관객분이 모자 쓰신 분이면 영화시작 전에
"이러이러 해서 불편하니 죄송하지만 나중에 영화 시작하면 돌려 쓰시거나 벗어 달라"고 부탁 드립니다.
그렇게 해서 불쾌해하거나 안 들어주신 분은 지금까지 없었습니다.
(굉장히 정중하고 공손하게 부탁 드리거든요.)
1. 캡모자
상영관 컨디션에 따라서 캡이 뒷사람의 화면 하단을 가릴 수 있습니다.
마치 앞사람이 허리를 앞으로 숙여서 보는 것과 유사한 수준의 불편함 입니다.
2. 흰색 계열 모자
흰색 계열 모자는 밤씬이나 어두운 장면이 많은 영화에서는 뒷사람에게 개고통을 줍니다.
눈 앞에 계속 하얀색 달을 띄워놓고 영화 보는 격이라 집중에 엄청난 방해가 됩니다.
(여담이지만 앞자리 흰 머리 염색 관객을 한번 겪어본적 있는데 키도 크셔서 지옥;;)
(조나단 입니다)
3. 특수모자
똥머리 논란과 같습니다. 사진과 같이 위로 솟은 형태는 시야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