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돌비 출입구 복도에 이런 영상이 나오던데, 아마도 #크리에이터.가 아니라.. 디폴트 영상이었군요. ε=ε=┌( >_<)┘
음.. 영화 본편에 대한 이야기는 따로 하도록 하고, 두 특별관에 대해서만 이야길 해볼까 하는데, #아이맥스 #돌비 포맷 특징이 잘 드러나는 영화였어요.
같은 영화임에도 느껴지는 체감이 확연히 틀렸고, 올해 아이맥스와 돌비로 개봉한 영화들이 모조리 돌비의 압승이었던 것에 반해, 이영화는 일장일단이 있었습니다.
아이맥스 덕후 놀란 감독 영화답게 아이맥스 카메라를 잘 활용한 영화여서, 아이맥스로 볼땐 2D 영화임에도 '체감'한다는 기분이 들었어요.
스크린이 작고 1.43:1 확장이 안되는 대구 아맥으로 봤는데도 종종 화면에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고, 올해 개봉한 아이맥스 영화중에서 현재까지는 유일하게 압도당하는 느낌이었네요.
반면, 돌비 시네마는 압도당하는 느낌은 없었지만, 돌비 비전 특유의 진하고 쨍한 색감으로 아이맥스와는 다른 영상미를 보여줬고, 돌비 애트모스 효과가 없는 건 아쉽지만 터트릴때는 확실히 터트리는 사운드를 들려줬어요.
아이맥스와는 영상미가 완전 틀려서 2회차임에도 다른 영화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고, '체감'면에서는 아이맥스가 좋았지만 영화에 온전히 '몰입'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돌비가 더 좋았네요.
"아이맥스에 돌비 시네마가 합쳐진 특별관이 등장하면 어떨까?"하는 상상을 종종 했는데, 일부 4K 블루레이와 디즈니+ 일부 콘텐츠에서 이뤄지고 있기는 하고.. #오펜하이머 같이 아이맥스를 잘 활용한 영화들 한정해서 아이맥스만의 영상미도 괜찮다 싶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