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3621578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기사링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086668?sid=103

 

기사일부

CJ CGV는 극장업계에서 메이저 중의 메이저다. 이 업종은 과점시장이라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세 기업이 국내 시장을 삼분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CGV가 국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티켓값을 올려도 일단 CGV가 먼저 올리면 한두 달 뒤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슬그머니 따라 올린다.

 

첫째는 "'믿보'는 없다"는 것이다. (CGV는 '소확잼'-확실한 재미가 보장된 검증받은 영화 관람 선호-이라는 키워드로 발표했다)

 

CGV가 꼽은 두 번째 키워드는 사실 첫 번째 키워드와 긴밀히 연결된 트렌드인데, 바로 '역주행'이다.

 

CGV는 세 번째 키워드로는 '서브컬처(라고 쓰고 저패니메이션이라고 읽는다)의 부상'을 언급했다. 올해 2,3,4월은 저패니메이션의 독무대였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7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스즈메의 문단속"은 554만 명의 관객이 봤다. 두 영화를 더하면 1천만 명이 넘는다.

 

2018년 당시 CGV는 '입소문', '팬덤', '20대'를 영화 시장의 트렌드로 꼽았다. '비일상성'을 뺀다면, 키워드만 바뀌었지 내용적으로는 올해와 대동소이하다. 그렇다면 코로나 전후로 바뀐 현상의 본질은 무엇인지, 표면적으로 드러난 사실 외의 것들을 더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인간의 마음뿐 아니라 시대를 읽어야 하는 일이라 지난한 일이 되겠지만.

 

일단 필자의 눈에 들어오는 건 20대라는 세대다. 영상 산업과 관련한 모든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20대는 모두 628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2%에 지나지 않는다. 인구수로 보면 50대>40대>60대>30대의 뒤를 이어 5번째 밖에 안 되는 이 세대가 영화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 msds 2023.09.03 18:10
    어쩐지 cgv시사회는 20대가 당첨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더군요
  • Baek 2023.09.03 18:22
    음악이고 영화고 트렌드는 입소문이 중요하군요..
    뭐든 점점 짧아지고 자극적인 걸 앞세우다보니..
    앞으로 숏 컨텐츠용으로 어떻게 홍보할지가 관건이겠네요 한편으론 무거운 영화들이 점차 사라져가진 않을까하는 섬뜩한 생각도 드네요ㅠㅠ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95876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50] file Bob 2022.09.18 517023 146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6] file admin 2022.08.18 858495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70] admin 2022.08.17 601732 151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64778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52911 173
더보기
칼럼 [장손-2] 이 집안이 겪었을 이 땅의 역사와 세대감각 (스포) updatefile Nashira 03:38 1090 3
칼럼 <트랜스포머 ONE> 변신이란 무엇인가 [11] updatefile 카시모프 2024.09.26 13164 26
불판 9월 30일(월) 선착순 이벤트 불판 [96] 장스 2024.09.27 27043 51
불판 9월 27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55] 아맞다 2024.09.26 22315 33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379 5
영화잡담 힙노틱을 보면서 떠오른 영화 5편 [1] file
image
2023.09.23 1014 1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1112 3
영화잡담 힙노틱 좀 혼란스러운 영화네요 [4]
2023.09.26 1332 6
영화잡담 힙노틱 에그지수 file
image
2023.09.20 870 1
영화잡담 힙노틱 보신 분 계신가요? [14]
2023.09.20 1283 3
영화잡담 힙노시스 에그지수 [2] file
image
2024.05.03 1228 5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739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951 0
영화잡담 힐링하고 왔어요!(영화 두 편 관람!) [1]
2022.10.13 936 5
영화추천 힐링영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던 영화 [3] file
image
2023.08.11 2743 9
후기/리뷰 힐링 영화 '새벽의 모든' 리뷰 [3] file
image
2024.09.18 727 5
영화잡담 힌국이 싫어서 무인 봤습니다 [3] file
image
2024.08.31 793 6
영화잡담 히히 용산 슬램덩크 오전엔 줄이 길었는데 지금은 없습니다 file
image
2023.03.01 937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2620 1
영화잡담 히치콕 영화 추천좀요 [4]
2024.09.29 385 2
영화잡담 히치콕 사보타주 봤어요! [3] file
image
2022.08.19 1048 5
영화정보 히치콕 감독님 현기증 리메이크 되나보네요 [6] file
image
2023.03.24 1334 8
영화관잡담 히어로 영화가 인기 좋다지만 크리드 3 아맥 나왔으면 좋겠어요. [3]
2023.02.22 940 2
영화잡담 히어로 랜딩 실패한 스파이더맨 file
image
2022.09.21 676 0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