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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14_195109.jpg

20230914_195114.jpg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는 시간이 다르게 흐르는 터널을 소재로 한 일본의 로맨스 판타지 애니메이션입니다. 작화와 영상미도 괜찮았고 남,여주 캐릭터 디자인 잘 뽑아는 냈는데...기대를 하고 본건 아니었지만 영화는 좀 별로였습니다. 다 보고 나니 영화 제목이 길었던 부분에서 이미 눈치챘어야됬나 싶었습니다. 

 

로맨스와 서사가 계속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따로따로 논다고 생각이 들었고 로맨스도 여러 대사나 행동들이 오글거려서 그런지 되게 어설펐습니다.  런닝타임이 짧은데도 서사가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지루한면도 있었는데 정작 생략하는 부분은 이상하게 많아서 서사가 뚝뚝 끊겨서 도대체 이게 뭐야?싶었습니다.  아련한 감정선에만 치중한 탓인지 개연성이나 설득력은 거의 챙기지 못해서 인물들의 행동에 공감이 전혀 안갔습니다.  그래서 중반부부터는 보면서 속으로 실소가 많이 나왔습니다. 남주 성우도 연기가 그리 좋지 못하다고 생각들었고 남주 동생 성우는 지나치게 하이톤 느낌이라 굳이 이렇게 해야되나 싶었습니다. 

 

영화도 어디선가 이미 보았던 장면들, 보았던 설정, 클리셰들이 가득하여 판타지적인 소재를 이용하고도 참신함이 부족했고 연출이 좋았다던가 특별하다고 느꼇던 부분도 딱히 없었습니다. 뭔가 만들다 말고 급 마무리 지은 것 같기도 하고...전체적으로 엉성한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그나마 런닝타임이 83분으로 짧은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랄까요. 그리고 오프닝 곡은 좋았습니다.

 

(그냥 운동이나 하러 갈걸 그랬습니다)

 

별점 : 1.5 / 5


profile 서래씨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1)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아슈르 2023.09.14 20:48
    토요일 필마,포스터 받기를 바라면서 예매했는데 기대 없이 봐야 하겠네요.
  • @아슈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09.14 21:05
    특전때문아니면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네요
  • IonicShadow 2023.09.14 20:59
    애당초 판타지여서 비현실적이긴 하나, 만약에 내가 이 영화 속 상황에 부닥쳤다고 할 때 할 법한 말과 행동이 있잖아요. 저는 보면서 '여기서 이렇게 대답한다고? 이런 행동을 한다고?' 계속 생각했네요. 거기서부터 이건 좀 아닌 듯했습니다.
  • @IonicShadow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09.14 21:06
    그니깐요..계속 왜저러나 싶었습니다
  • cece123 2023.09.14 21:54
    원작이 라노벨 이라던데 원작을 몰라서 그런가 감정선을 따라가지 못 하겠어요ㅠ 편집이나 각색이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라 아쉬웠어요
  • @cece123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09.15 00:15
    원작이 딱히 궁금해지진 않더라구요..
  • profile
    하윤경 2023.09.15 01:50
    내용이 부실하니 1주차부터 굿즈빨로 밀어붙이는건지.. 😒
  • profile
    Nashira 2023.09.15 12:30
    원래 이걸 볼라했는데 걍 닌자터틀을 볼까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서래씨 2023.09.15 13:40
    닌자터틀 가시죠
  • 도콥 2023.09.15 14:08
    터널 설정 하나만 참신하고 나머지는 그냥 너의이름은 아류 느낌입니다
  • 댕댕냐옹 2023.09.16 01:12
    분위기만 좋았던 영화인 거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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