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재밌게 보셨다면 정말 우습게 느껴지실 듯한 글입니다.--
정말 너무 난해하고 지루하고
개인적으로 흡입력도 딱히 없다고 생각하는 스토리를 보면서 든 생각은
"아.. 참 영화 기네.." 말고는 없었네요.
평론가들이 선택한 21세기 최고의 걸작이라고 하길래
애초에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ㅋㅋ
근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데이빗 린치의 영화중 아무래도 두번째로 유명한 작품일듯한 '이레이저 헤드'를 워낙 재미없게 봤기에 안 맞을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모두가 왓챠피디아에서 5점만점 극찬하는걸보니 진짜 현타 쎄게 오네요.
평론가들이나 영화 본다고 하는사람들이 소위 예술영화보고 칭찬하는거는 걍 그사람들 입맛에 맞아서 그런거예요. 개인마다 다 느끼는 것 보는방식 인생경험이 다른데 어찌 영화평이 같겠습니까... 내가 재미없으면 없는거예요. 너무 현타오지마세요 ㅎㅎ
그거보다, 뭔가 있어보이려고 평론가가 높게줬거나 낮게줬다고 자기 생각없이 따라서 평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런게 더 문제죠. 저도 지루한 영화 싫어서 안좋아하는 유명감독이 몇 있어요 ㅎㅎ 대표적으로 장뤽고다르 ㅎㅎ
참고로 이레이져 헤드는 저도 그냥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