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재밌게 보셨다면 정말 우습게 느껴지실 듯한 글입니다.--

 

Screenshot_20210525-213849_Naver Cafe.jpg

정말 너무 난해하고 지루하고 

개인적으로 흡입력도 딱히 없다고 생각하는 스토리를 보면서 든 생각은

"아.. 참 영화 기네.." 말고는 없었네요.

 

평론가들이 선택한 21세기 최고의 걸작이라고 하길래 

 

애초에 큰 기대는 안 했습니다.ㅋㅋ

 

근데 이 정도일줄은 몰랐네요.   

 

데이빗 린치의 영화중 아무래도 두번째로 유명한 작품일듯한 '이레이저 헤드'를 워낙 재미없게 봤기에 안 맞을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모두가 왓챠피디아에서 5점만점 극찬하는걸보니 진짜 현타 쎄게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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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카시모프 2022.09.11 19:00

    평론가들이나 영화 본다고 하는사람들이 소위 예술영화보고 칭찬하는거는 걍 그사람들 입맛에 맞아서 그런거예요. 개인마다 다 느끼는 것 보는방식 인생경험이 다른데 어찌 영화평이 같겠습니까... 내가 재미없으면 없는거예요. 너무 현타오지마세요 ㅎㅎ
    그거보다, 뭔가 있어보이려고 평론가가 높게줬거나 낮게줬다고 자기 생각없이 따라서 평가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런게 더 문제죠. 저도 지루한 영화 싫어서 안좋아하는 유명감독이 몇 있어요 ㅎㅎ 대표적으로 장뤽고다르 ㅎㅎ

    참고로 이레이져 헤드는 저도 그냥 그랬어요

  • @카시모프님에게 보내는 답글
    ZachLavine 2022.09.11 19:06
    어렸을땐 평론가가 재밌게 본 영화 저도 재밌게 보면 제가 진짜 대단해 보였죠 ㅋㅋ

    그래도 나이 좀 들고 이젠 정말 평론가들 신경 안 쓴다고 안 썼는데..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좀 멘탈이 깨지더라고요. 전 신경 완전히 안 쓰기엔 아직 멀었나 봅니다 ㅋㅋ
  • profile
    서래씨 2022.09.11 19:06

    가끔은 그런영화들 있죠 취향이랑 다르면 남들은 극찬해도 전 별로일때가 있더라구요.
    전 그린나이트가 되게 별로였습니다. 소신있게 개인적인 평 남기셔도 됩니다

  • Maetel 2022.09.11 19:14
    저 어렸을 때 이 영화랑 이레이저헤드 너무 충격적이코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최근 멀홀랜드 다시 봤는데... 한 30분 보고 못보겠어서 껐어요. ㅎㅎㅎㅎㅎ;;;; 취향이란 게 이런 건가봐요 ...... ㅋㅋㅋㅋ ;;;;
  • 언더덧 2022.09.11 19:15
    다른 사람들이 극찬해도 제가 별루면 별루인게 영화죠 ㅎㅎ 저도 평론가 극찬영화들 지루하게 본 작품이 셀 수 없이 많은거 같아요 ㅋ
  • 로빈 2022.09.11 19:23
    전 멀홀랜드 드라이브 너무 재밌게 봤어요 그냥 해석을 떠나 그 자체가 너무 재밌어서 여러번 본 영화네요 ㅋㅋㅋ
    제 인생 영화 중에 한 편입니다.
  • 까미 2022.09.11 19:49
    좀 어려운 영화긴 하죠..다만 저는 이 영화를 예술영화로서가 아니라 반전영화로서 상당히 재밌게 봣습니다.
  • 뭉뭉이 2022.09.11 20:30
    당장 동일인이라도 어떤 영화를 언제 봤을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게 영화라는건데요 ㅎㅎ 님이 재밌게 보신것도 남들은 별로일 수 있고 남들이 극찬한 것도 님에겐 별로일 수 있으니 남들 평에 크게 마음 두지 마시고 궁금한 영화가 있다면 꼭 직접 본인 눈으로 확인 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일 한심한 사람들이 이름있는 사람들 평따라 가는 사람들인 듯 해요. 그냥 재미없다더라 이런 정도가 아니라 본인 줏대가 없으면서 아는 척은 하고 싶어하는 사람을 실제로 봤어서...
  • profile
    달빛소년 2022.09.11 22:18
    데이빗 린치는 스필버그의 반댓말 같은 감독이라 어느 정도 훈련이 안 되어 있으면 힘들 수 밖에 없죠.ㅎㅎ

    사실 평론가도 현타 오거나 자거나 많이들 그럽니다. 예전에 타르코프스키 영화 시사회인가 뭔가 했는데 영화 끝나고 객석의 평론가들 절반이 꿀잠자고 있었다는 전설도 있죠.ㅎㅎ

    저같은 경우엔 최근의 거장 중 아피차퐁이 힘들어요. 열대병은 망치로 얻어 맞은 듯한 충격이였지만 신작 나올때마다 뭔가 방어전 치르듯이 관람합니다.ㅎㅎ
  • profile
    하빈 2022.09.11 22:51
    전 데이빗 린치 좋아하는데 스토리나 영상미의 독특함에 의식의 흐름대로 맡기다보면 어느새 푹 빠져들어 그 세계를 함께 헤매다 종국엔 나름의 카타르시스를 주는 그 느낌이 좋아서거든요. 근데 이게 딱딱 맞아떨어지는 그런 건 아니다보니 해석도 난무할 테고(전 다른 리뷰 찾아보진 않고 그냥 저혼자 곱씹고 생각&정리해보곤 맙니다ㅎ) 호불호 강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과 맞지 않을 수 있죠. 당연합니다.
    평론가들이라고 다 옳은 것도 아니고요. 애초에 영화취향에 옳고 그름은 없으니.
    그냥 자신의 잣대대로 영화 계속 보시면서 자신만의 평을 하면 되고 남들 평에 연연하지 않으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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