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35043
책의 표지와 띠지 같은 외적인 부분을 디자인하는 것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무코에도 올라 오는 메가박스의 오리지널 티켓 짧은 제작 영상에 흥미를 느낀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메박 오티는 이미지가 주고 다큐는 글자가 주긴 하지만
글자로 만들어 내는 다양한 디자인과 제작 과정을 흥미롭게 보여 주고
디자인의 결과물을 인쇄소에서 만들어 내는 과정도 재밌습니다.
약간의 의문이라면 주인공이 40년 가까이 일하며 10000개 정도의 일을 했고
책의 내용을 이해해야 만들 수 있다는 말을 하는데
작업 과정을 보면 일년에 250개씩 만들어 내는 게 가능한가란 생각이 듭니다.
평생을 북 디자이너로만 일한 주인공의 관련 일상과 에피소드나
후배겸 제자의 쇠퇴해가는 출판 시장에서 선택되는 책을 만들기 위한 생각 차이도 흥미롭고
굳이 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라도 보시면 괜찮은 다큐멘터리일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