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파이어>에 관한 무코님들의 후기를 검색해서 읽어보는 중인데요. 좋은 글들이 정말정말 많네요. 저는 제목부터 굉장히 낯설었는데...ㅠ0ㅠ
차라리 < a Fire > or < afire > 라고, 표기되었다면 눈치?챘을텐데 말이죠. 이전 동일감독님의 영화제목 <운디네>에서도, 영화관람중에 <운디네>가 여자이름이란걸 알았어요.^^; <어파이어> 또한 누구의 이름? 독일어? 라고 생각했었는데...ㅠ0ㅠ
무코님 중 몇몇분이, 영화속 < 아 스 라 > 시의 구절과 내용(메모)을 올려주셨는데요. 저는 그 시를 들으면서, 2가지의 이야기 or 시가 스쳐지나갔어요.
하나는, < 소금인형 > 이야기.(아주아주 오래전, 이 이야기를 읽을때면, 항상 유키구라모토의 Romance가 마음속에서 흘러나오곤 했는데...)
* 소 금 인 형
- 류 시 화
바다의 깊이를 재기 위해
바다로 내려간
소금인형처럼
당신의 깊이를 재기 위해
당신의 피 속으로
뛰어든
나는
소금인형처럼
흔적도 없이
녹아버렸네
- 시집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푸른숲 1991)
둘은, < 병사와 공주 > 의 이야기... 개인적으로 결말부분, 떠난 이유에 대한 해석은 '정답'은 아닌거 같아요. 사람마다 다른 해설이 무궁무진할테니... (유튜브 파페포포 채널에서 링크를 가져오긴 했는데... 혹시 문제시된다면 삭제할게요.)
https://youtu.be/ik7AYyTfpAc?si=VSXM-5_T6NvOX-ia
https://youtu.be/ik7AYyTfpAc?si=VSXM-5_T6NvOX-ia
* 출처 : 파페포포 유튜브 채널
#어파이어 #파페포포 #아스라 #소금인형 #병사와공주
병사이야기는 들을때마다, 병사가 공주의 사랑을 받을수없다면 공주 가슴속에라도 남고싶어서 떠난것처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