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이 되니까 영화보기 힘드네요

때마침 댓글란에 이글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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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댓글 사랑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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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행복... 하시죠?"

형 그손 치워봐

대부분 그렇더라고요. 용돈 생활이 아니더라도 보는 숫자자체가 줄고 애기가 어리면 어려서 못보고 조금 커도 아직은 같이 볼수 있는 영화의 장르가 안맞아서 못보고 좀 키워놓으면 아빠랑 안본다고 해서 안가고 (극히 주변이야깁니다.) 안됐기도 하고 해서 제 쿠폰은 주변 유부들에게 줍니다.

연애만 해도 개인시간이 많이 없는 기분이 들 때가 문득 있기 마련이잖아요. 전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은 알 것 같아요.
혼자만의 삶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삶으로 그 무대가 옮겨졌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물론 생의 모든 걸 가족과 함께 할 수는 없으니 때론 퇴근하고 귀가하기 전 혼자 영화관에도 들렀다 가기도 하고, 반대로 형수님께도 혼자 쇼핑하고 친구들과 카페 가고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해주기도 하고요. 와이프랑 아이들과 함께 영화관을 찾는 것도 방법이겠네요!
어떤 식으로든 삶이 더 행복할 방법을 찾으셨으면 해요. 극장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이 있다면, 일상에서 찾을 수 있는 행복도 있는 법이니까요.

이래 저래 플러스 마이너스
행복하다면 된 거 아니겠습니꽈

저는 여자친구랑 동거중인데, 타협해서 1주일에 1번 주말 조조 정도는 눈치 안보고 보러 갑니다 ㅜㅜ

여자친구 기분 좋을 때 슬쩍 말하면 평일날 퇴근 후도 허락해 주긴 합니다 ㅋㅋㅋ 개인시간 때문에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결국 타협하게 되더라구요!

파이팅입니당!

사람 사는게 다 똑같네요. ㅎㅎ...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