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6664.jpeg.jpg

 
오늘 오후에 수돌비에서 <그란 투리스모>를 보고 왔습니다. 실화 바탕 이야기에다가 게이머에서 실제 레이서가 된다는 스토리가 예고편에 이미 나왔기에 주인공이 실제 레이싱을 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는 영화 보시 전부터 예상할 수 있었고, 역시나 내용 자체는 굉장히 뻔했습니다. 
 
하지만 그 뻔한 내용 속에서 주인공의 성장을 도와주는 조력자 

IMG_6666.jpeg

 
주인공과 아버지의 갈등

IMG_6670.jpeg

IMG_6671.jpeg

 
그리고 몰입감 넘치는 레이싱이 영화에 빠져들게 할 수 있었습니다.

IMG_6667.jpegIMG_6672.jpeg

 
물론 갈등이 초반에만 다뤄지고, 슉슉 지나가는 빠른 전개 때문에 어떤 사건이 발생해도 급하게 해결되고, 굳이 안 넣어도 되면 좋았을 로맨스 장면 등등 단점도 많아서 완성도 자체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지만, 완성도 높은 레이싱 장면과 매력적인 캐릭터(데이비드 하버가 맡은 잭 숄터와 자몬 하운스가 맡은 주인공 아버지 역) 덕분에 재미는 기본으로 가져갑니다. 갈등도 비록 초반에만 다뤄지고 그 이후에는 거의 언급이 없어져서 아쉬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주제라 그런지 후반부에 갈등이 해소되는 장면에서는 뭉클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게임 원작 영화들이 '재미'가 없어서 망한 영화들이 많았는데 올해 나온 <슈퍼마리오 브라더스>랑 이번 <그란 투리스모>는 다른건 몰라도 '재미' 면에서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미국에서 평론가 반응과 달리 관객 반응이 굉장히 좋은 걸 보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에 이어서 성공적인 게임 원작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IMG_6668.jpeg

오락성은 잘 챙긴 영화라 재밌게 잘 봤던 영화였습니다. 특히 레이싱 장면에서는 돌비시네마의 기능을 정말 잘 보여줬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돌비비전은 딱히 빛을 보지는 않지만, 돌비 애트모스는 올해 경험한 돌비 애트모스 효과 중에서 탑5에 들어갈 정도로 엄청났습니다!! 레이싱카 바퀴 굴러가는 사운드, 배기음 사운드, 레이싱카들이 귀옆이랑 위에서 싱싱 지나가는 사운드 등 레이싱 장면에서 보여준 이번 영화의 사운드들은 가히 올해 최고 중 하나였습니다!! <포드 대 페라리> 이후로 오랜만에 자동차 사운드로 귀호강을 했네요. 

 

이번 영화를 볼거면 웬만하면 포디보다는 돌비시네마를 추천드립니다. 극강의 레이싱 장면들과 사운드를 꼭 돌비로 들으시길 바랍니다!!

 

 

IMG_6665.jpeg.jpg

참고로 돌비 입구 들어가는데 분명히 영화는 <그란 투리스모>인데 왜 음악은 <아바타: 물의 길>이 나왔을까요? ㅋㅋㅋㅋㅋ 메박 측에서 실수한것 같네요.


profile 에반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profile
    Nashira 2023.09.21 22:38
    배기음 일반관에서도 장난 아니었는데 돌비였으면... ㄷㄷㄷ
    영화 플롯은 별로였는데(특히 초반) 워낙 취향저격인 구석이 많은 영화였어요. :)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에반 2023.09.21 22:45
    영화 플롯은 너무 슉슉 넘어갔죠.... 레이싱 장면들도 좋았으나 초중반 레이싱 장면들은 좀 슉슉 넘어간다는 인상이 있었는데 후반부 하이라이트는 정말 몰입감 있었습니다. 저도 취향저격이었던 영화였네요:)
  • profile
    OvO 2023.09.21 23:55
    개인적으로는 잭솔터가 조력자가 아니라 아버지 포지션까지 다 잡아먹은 느낌이라 좀 아쉬웠습니다
    대체로 조연들 비중이 너무 약해서;; 드라마가 가족 조금 빼고는 그냥 3인방에 몰빵된 느낌이였네요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460831 96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43] file Bob 2022.09.18 470751 144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5] file admin 2022.08.18 804480 204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5] admin 2022.08.17 552327 150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6] admin 2022.08.16 1211450 143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418100 173
더보기
칼럼 Star Wars가 재미 없는 이유 [25] updatefile 5kids2feed 2024.09.10 2472 3
칼럼 Tim Burton의 저평가 받는 진짜 명작 [30] file 5kids2feed 2024.09.06 5945 15
불판 9월 12일 (목) 선착순 이벤트 불판 [1] new 더오피스 07:35 2769 13
불판 9월 11일 (수) 선착순 이벤트 불판 [13] update 합법 2024.09.10 8604 34
이벤트 영화 <줄리엣, 네이키드> GV시사회 초대 이벤트 [15] updatefile 마노 파트너 2024.09.09 2569 21
 [오멘]과 [비키퍼] 보고 이상해서 전세계 상영등급을 비교해 봤는데요. [11] file
image
2024.04.21 2098 13
영화정보  '존 윅 5' 초기 개발 중 [3] file
image
2023.05.27 1488 8
 '파묘' 장재현 감독 "'파묘2' 안 해…한국 뱀파이어 영화 만들 것" [9] file
image
Tio
2024.05.03 2490 19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4DX 효과표 대공개! - 익스트림!! [10] file
image
2023.06.14 1898 16
 <존 윅 4> 4D, IMAX, DOLBYCINEMA 상영 포맷 등록 [3] file
image
2023.03.24 1080 10
후기/리뷰  Super Mario Bros. with 4DX  file
image
2023.04.30 449 0
영화잡담  오늘 열리는 서쿠중에서 무대인사 회차 있는 영화의 서쿠 [4] file
image
2024.04.09 1941 9
쏘핫  일본 여행 다녀왔습니다(기쿠지로의 여름, 초속5cm, 너의 이름은 성지순례) [10] file
image
2023.04.18 2152 22
영화잡담  지금까지 모은 전단지 [8] file
image
2024.05.30 1130 6
영화정보  크리드3 개봉일.... [1]
2023.02.14 722 2
영화정보 `파묘` 베를린서 첫선…주실주의 혹은 `미스터리 버디무비` [1]
2024.02.17 1188 4
후기/리뷰 - [1]
2023.07.28 546 9
후기/리뷰 - [2] file
image
2024.08.31 401 1
후기/리뷰 - [4]
2024.04.26 1021 6
영화잡담 - [5]
2024.06.12 1050 0
후기/리뷰 - [4]
2024.06.15 1173 5
- [1]
2024.03.01 4349 12
후기/리뷰 - [1]
2024.06.11 597 2
후기/리뷰 - [3]
2023.05.13 316 5
후기/리뷰 - [8]
2024.09.02 1065 5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