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o.kr/386154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20230922_193845.jpg

 

<플로라 앤 썬>

 

존 카니 감독 영화답게 음악을 적극적으로 매력적인 소재로 사용하면서 아일랜드 더블린의 어디선가 있을법한 현실적이면서도 궁핍한 배경과 캐릭터들을 통해 몰입감을 더해 줍니다. 불완전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하여 소통하고 공감, 이해를 통해 성장하는 전형적인 이야기긴하지만 따뜻한 유대감과 유머들이 좋았습니다. 또한 디지털 매체를 여럿 활용함으로써 이전 작품과는 다른 음악적 재미와 연출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음악이 듣기 좋기는 했지만 귀에 꽂히거나 나중에 다시 듣고 싶다 싶은 임팩트가 부족한게 아쉬웠고 F자 욕과 섹드립이 많은 것도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이야기의 깊이나 캐릭터간의 서사도 다소 부족한 느낌이고 존 카니 이전작들과 비교하면 살짝 슴슴해진 느낌이긴합니다. 

 

기대가 크지 않고 본다면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주면서 소소하게 힐링할만한 영화였습니다. 

엔딩크레딧의 노래가 특히 좋았습니다. 

 

별점 : 3.1 / 5

 

20230923_095620.jpg

 

<구니스>

 

전형적인 어린이용 영화일줄 알고 오늘 처음봤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80년대 미국 문화와 그 시대의 감성와 낭만이 듬뿍 담겨있고 어린이용 인디아나 존스 느낌이긴 하지만 크리스 콜럼버스 각본,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리처드 도너 감독이라 그런지 영화의 만듬새도 좋고 막 유치하지만 않아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보물을 찾으러 가는 동기가 확실한데다가 구니스 캐릭터들은 귀여우면서 각각의 매력이 살아있고 유머들도 타율이 좋아서 재밌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성장담이 담긴 이야기도 흥미진진했고 소품, 세트장, 분장들의 퀄리티도 좋았으며 보물, 부비트랩, 수수께끼 등으로 어드벤쳐 장르로써의 재미도 잘챙겼습니다.

 

거의 40년된 오래된 영화라 올드한 느낌이 분명 있지만 잠시나마 동심과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면서 훈훈한 감동과 여운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반지의 제왕 샘, 마블 타노스, 에에올 웨이먼드의 아역 시절을 보는 것도 깨알재미였습니다.

 

별점 : 3.7 / 5


profile 서래씨
이전 다음 위로 아래로 스크랩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첨부
  • styner864 2023.09.24 02:22
    플로라 앤 썬 재밌게 보긴 했는데
    지구 반대편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딜레이가 전혀 없다는게 살짝 거슬렸습니다
    특히 마지막에…ㅎㅎ

List of Articles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파트너 계정 신청방법 및 가이드 file admin 2022.12.22 390415 95
공지 [CGV,MEGABOX,LOTTE CINEMA 정리] [39] file Bob 2022.09.18 402949 137
공지 💥💥무코 꿀기능 총정리💥💥 [103] file admin 2022.08.18 733883 202
공지 무코 활동을 하면서 알아두면 좋은 용어들 & 팁들 [63] admin 2022.08.17 482236 148
공지 게시판 최종 안내 v 1.5 [64] admin 2022.08.16 1117700 141
공지 (필독) 무코 통합 이용규칙 v 1.9 admin 2022.08.15 360904 169
더보기
칼럼 <화란> 어둠이 어둠을 건져 올릴 때 [14] file 카시모프 2023.10.23 6006 40
칼럼 [키메라] 영화 보다 잠든 이들에게... (개구리와 봄꽃, 다시쓰는 역사 RiparBella/ 스포) [4] file Nashira 2024.05.23 2869 5
현황판 탈주 굿즈 소진 현황판 [2]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6.26 2020 9
현황판 인사이드 아웃2 굿즈 소진 현황판 [31] updatefile 너의영화는 2024.05.22 23780 28
불판 7월 5일(금) 선착순 이벤트 불판 new 아맞다 11:24 1599 2
불판 7월 4일 선착순 이벤트 불판 [18] update 너의영화는 2024.07.03 9074 50
후기/리뷰 힙다미로전 미스터노바디 후기(대강추) [2]
2024.04.16 1060 5
후기/리뷰 힙노틱(Hypnotic, 2023) 감상평
2023.09.22 847 3
후기/리뷰 힙노시스 단상 [3] file
image
2024.05.06 1242 4
후기/리뷰 힘을 내요 미스터리 스포 후기: 관객들 입맛에만 생각하면 그건 영화가 아니다. [2] file
image
2022.12.05 679 0
후기/리뷰 히트맨(2024) 노스포 후기 [9] file
image
2024.06.08 1821 1
후기/리뷰 희수, 굉장히 독특해요 [5]
2023.01.13 946 8
후기/리뷰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마무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간단후기!(약 스포) file
image
2023.05.04 281 2
후기/리뷰 휴가나온 친구가 대외비 보자고 해서 대외비 봤습니다 [6]
2023.03.01 618 4
후기/리뷰 후쿠오카에서 본 <스즈메의 문단속>과 <신체 찾기> 본격 리뷰 [2] file
image
2022.11.11 637 5
후기/리뷰 후지이 미치히토 감독 <빌리지> 후기 - 그 언제나 아침이 올까 [1] file
image
2023.04.28 421 1
후기/리뷰 후기를 적고싶어도 적을 수가없어요 [8] file
image
2023.04.07 809 5
후기/리뷰 후기가 의미없는 더웨일
2023.02.19 800 8
후기가 얼마 없어 적는 <잠> 간단 리뷰(스포X)
2023.08.24 920 18
황야.... 심각하네요... (노스포) [1]
2024.01.26 2223 13
후기/리뷰 황야 후기. 스포 무. [2]
2024.01.28 878 1
후기/리뷰 황야 시사회 후기 [2]
2024.01.26 1531 5
후기/리뷰 황야 노스포 극불호 후기 [4] file
image
2024.01.28 2964 7
후기/리뷰 확실히 아이맥스로 보면 다르긴 하네요 [2]
2024.04.06 1659 6
후기/리뷰 확실히 리멤버 이 영화 [2]
2022.10.18 778 5
후기/리뷰 화이트 노이즈, 이 기분 느껴본 적 있어요 [3]
2022.12.10 604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 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