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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 앤 썬>

 

존 카니 감독 영화답게 음악을 적극적으로 매력적인 소재로 사용하면서 아일랜드 더블린의 어디선가 있을법한 현실적이면서도 궁핍한 배경과 캐릭터들을 통해 몰입감을 더해 줍니다. 불완전하고 상처받은 사람들이 음악을 통하여 소통하고 공감, 이해를 통해 성장하는 전형적인 이야기긴하지만 따뜻한 유대감과 유머들이 좋았습니다. 또한 디지털 매체를 여럿 활용함으로써 이전 작품과는 다른 음악적 재미와 연출들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음악이 듣기 좋기는 했지만 귀에 꽂히거나 나중에 다시 듣고 싶다 싶은 임팩트가 부족한게 아쉬웠고 F자 욕과 섹드립이 많은 것도 호불호가 갈릴듯 합니다. 이야기의 깊이나 캐릭터간의 서사도 다소 부족한 느낌이고 존 카니 이전작들과 비교하면 살짝 슴슴해진 느낌이긴합니다. 

 

기대가 크지 않고 본다면 잔잔한 여운과 감동을 주면서 소소하게 힐링할만한 영화였습니다. 

엔딩크레딧의 노래가 특히 좋았습니다. 

 

별점 : 3.1 / 5

 

20230923_095620.jpg

 

<구니스>

 

전형적인 어린이용 영화일줄 알고 오늘 처음봤는데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80년대 미국 문화와 그 시대의 감성와 낭만이 듬뿍 담겨있고 어린이용 인디아나 존스 느낌이긴 하지만 크리스 콜럼버스 각본,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리처드 도너 감독이라 그런지 영화의 만듬새도 좋고 막 유치하지만 않아서 어른들이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보물을 찾으러 가는 동기가 확실한데다가 구니스 캐릭터들은 귀여우면서 각각의 매력이 살아있고 유머들도 타율이 좋아서 재밌었습니다. 단순하지만 성장담이 담긴 이야기도 흥미진진했고 소품, 세트장, 분장들의 퀄리티도 좋았으며 보물, 부비트랩, 수수께끼 등으로 어드벤쳐 장르로써의 재미도 잘챙겼습니다.

 

거의 40년된 오래된 영화라 올드한 느낌이 분명 있지만 잠시나마 동심과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면서 훈훈한 감동과 여운이 있는 영화였습니다. 반지의 제왕 샘, 마블 타노스, 에에올 웨이먼드의 아역 시절을 보는 것도 깨알재미였습니다.

 

별점 : 3.7 / 5


profile 서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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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yner864 2023.09.24 02:22
    플로라 앤 썬 재밌게 보긴 했는데
    지구 반대편과 영상통화를 하면서
    딜레이가 전혀 없다는게 살짝 거슬렸습니다
    특히 마지막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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