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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유튜브로 무료 시청 가능하며 자막 선택해서 번역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スーパーマリオブラザーズ ピーチ姫救出大作戦! 번역하자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피치 공주 구출 대작전!'이란 이름을 가진 이 영화는 마리오 시리즈의 첫 애니메이션 영화로 엔딩크레딧만 제외한다면 1시간도 안되는 분량을 가지기에 제목 그대로 마리오 브라더스가 피치공주를 구하기 위해 가는 이야기 그대로 진행하게 됩니다.

 

약 40년간 나온 슈퍼마리오 시리즈 설정들을 모조리 활용해낸 올해 개봉했던 슈퍼마리오 브라더스(2023)과 다르게 이 영화는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3(1988) 나오기도 2년전인 탓에 슈퍼마리오 초기작으로만 내놓기엔 설정이나 캐릭터들이 부족한 탓에(따라서 현재 마리오 주연이라 할 수 있는 요시도 안 나온다.) 오리지널 캐릭터들에 기대어야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초반부가 아쉽지만 그래도 소재답게 반가운 캐릭터(솔직히 말해 마리오 일행 보단 굼바가 더 귀여웠다.)와 은근 괜찮았던 성우의 연기라던지 원작 플레이 해봤을땐 아무 느낌이 없었지만 영화로 들으니깐 온몸이 소름돋게 만드는 OST까지 진짜 적은 작품의 설정을 활용하는 태도에 너무 유치한 전개나 빠른 전개에서도 결말까지는 재밌게 봤습니다.

 

결말까지는 말이죠.

 

 

 

 

 

 

 

 

 

 

물론 이 영화를 보면서 결말이 뭘지는 어느정도 예상은 갔습니다. 첫번째 작품에서조차 만나서 반갑다고 했지 결혼조차 못 한 마리오는 이젠 다른 존재들이 쿠파의 인질이 되는 바람에 피치에게 고백할 기회조차 잃었으니깐요. 따라서 영화에서도 에필로그에선 피치에게 키스를 받아도 현실 때문에 원래 세계로 가는 것이라 생각했다만 실제 엔딩은 얼탱이 없게도, 복선이나 단서조차 없는 웬 왕자(정확히는 마리오브라더스를 돕던 괴상한 동물?이 알고보니 원래는 인간이었다는 것.)이 나타나 이미 커플 맺어 마리오는 절망한채 현실로 간다는 것 입니다.

 

아오오니의 아씨*꿈 엔딩이 최악의 엔딩일줄 알았는데 보다 더한 게 있었고 그게 마리오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더 빡친 점은 그래도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르는 상태로 목숨을 걸면서까지 쿠파를 구했더만 아무런 보상 없이(그래도 가면서 얻은 코인이 있다지만 목숨 걸었다는 점에서 너무 아쉽다.)갔다는 점은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왜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른이 된 저조차 당혹했는데 어린이들이 보면 어떤 생각이었을까요? 아무리 다 수긍할 아이들이라도 뜬금없는 전개앞엔 욕해도 할말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결말만 아니면 범작 내진 수작이라 생각하기에 슈퍼마리오 팬이라면 쿠파 물리치는 씬까진 추천합니다. 그 다음씬은 그냥 마리오 시리즈의 엔딩으로 생각하시길.


뒷북치는비

왓챠피디아에 코멘트 하나가 좋아요 10개 박을 때까지, 혹은 이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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