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무인보면서 같이 봐서 후기도 남기고 싶은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평이 많더군요.
저는 둘 다 좋았습니다. 추석에 몇 번 보기 좋을 것 같아요. 보스톤은 아직 못 봤는데 나중에 그것도 무인보면서 볼 계획입니다.
일단 거미집은 개봉전 주말과 개봉일로 봤는데 무인 분위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송강호 배우님 최근 무인은 비상선언이었는데 그때는 진지하고 무겁게 가시면서 다른 팬서비스없이 인사만 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다른 분위기로 가볍고 유머있는 인사로 분위기를 뛰우시더군요. 덩달아 뒷분들도 아주 신이나는 무대인사 분위기의 인사를 해주시고 인사하고 굿즈 나눠주시면서 배우분들이 다들 통로로 올라가시는데 거미집 무인은 통로에 계셔도 좋은 기회가 많아 보였습니다.
무인들을 보니 김지운 감독님,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배우님은 a열 중블근처에 주시고 팬서비스해주시거나 일찍 서계시고 박정수, 장영남, 전여빈, 정수정 배우님이 통로쪽에 위까지 올라가시더군요. 저는 a열에서 송강호, 임수정 배우님이 굿즈 빨리주고 서계실때 싸인부탁해서 받았고 전여빈, 정수정 배우는 통로갔다가 내려오면서 저 반대에 계시는데...싸인부탁한다고 얘기하니 저 멀리서 뛰어오시더군요. 제가 싸인받으니 덕분에 옆에 뒤에 계신분들도 덩달아 요청하여 같이 받고 그 부분은 제가 잘한 것 같아요.
추가로...용산 12관에 사이드는 절대 가지마세요. 무인이 보이지도 찍히지도 않네요.
그리고 천박사는 개봉일 이번에 첨인데...역시 강동원 배우님의 팬덤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어딜가든 인파가 상당히 모여있습니다. 종영, 시영 둘다 a열이었는데 여기 무인도 분위기는 좋습니다. 허나 팬서비스는 전의 콘크리트유토피아와 똑같이 자리뽑기로 결정이 되서 나오면 단체사진 찍는 식이라 강동원 배우님의 팬서비스를 받으려는 분들은 랜덤운을 맡기셔야할 것 같아요. 혹시나 선물이나 편지주실분들은 강동원 배우님이 퇴장하는 앞라인들은 다 받고 가시니 이때말고는 힘들어 보입니다.
추가로, 강동원 배우님을 a열에서 처음봤는데 죄송하지만 다른 배우님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사진이 못 담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