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언시랑 VIP 시사회가 있었네요.

11개월 전.... 뭐 사실상 거의 1년 전 블시로 본 <화사한 그녀> 리뷰를 끄적여봅니다.

뭐.... 리뷰라 하지만 딱히 쓸 말도 없어요.

 

아주 간단하게 줄거리 요약을 하자면 모녀 사기 절도단의 케이퍼 무비?

 

그런데 케이퍼 무비만의 기발함과 통쾌함, 케미 따위는 눈씻고 찾을래야 찾을 수 없고

뻔함 조차 없는 유치함과 어색함과 한숨만 한가득합니다.

CGV 단독개봉으로 가는 이유가 다 있겠죠.

 

분명 누군가는 <오케이 마담>과의 비교를 물어올텐데 저는 <오케이 마담>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블라인드 시사회로 본 영화도 거의 대부분 개봉 직전 시사회나 개봉 후 다시 봅니다.

혹 블시 때 별로 안좋았던 영화도 혹 바뀐 부분은 있는지... 바뀌었다면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해보는 나름의 궁금함과 기대감도 있어서말이죠.

 

그런데 이건 완전 시나리오도 다시 쓰고 통으로 재촬영을 하지 않는 이상은 답이 없다 싶은 영화들은 절대 안봅니다.

예로 <컴백홈>이나 <압꾸정>? 여기에 <화사한 그녀> 추가입니다.

이제 송새벽 영화는 무조건 걸러야하지 않나 싶네요.

 

뭐.... 서쿠로 보실 분들, 필마 챙기려는 분들에게도 여쭙고 싶네요.

당신의 시간은 소중하십니까?


profile 낫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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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best 낫투데이 2023.10.05 22:30

    호평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긴한데....
    고작(?) 제작비 60억짜리에 한창 줏가 높은 엄정화 주연 영화를 2년이나 묵혔다가
    와이드 개봉도 아니고 단독개봉으로 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profile
    고라파덕 2023.10.05 21:38
    재편집하고 했어도 좀 살아날.... 가망이 없을까여??ㅠㅠ엄정화님때문에 볼라했더니
  • @고라파덕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1:40
    위에도 적었든 오케이 마담 재미있게 봤고, 닥터 차정숙 거의 다 본방사수 한 사람임에도
    전혀 쉴드 쳐줄 맘이 없는 영화네요. ㅠㅠ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고라파덕 2023.10.05 21:42
    ㅠㅠㅠ큽ㅜㅜ호감으로도 극복이 불가한정도면 패스하는게 낫겠네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 @고라파덕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2:45
    그리고 제가 본게 11개월 전... 거의 1년 전이라 해도 촬영한지도 거의 1년 후의 영화라 가편집본이 아닌 사실상 완성본이나 마찬가지였어요
  • profile
    미도 2023.10.05 21:43
    컴백홈, 압꾸정 재밋었으면 볼만할까요?
    같은 결인가 궁금하네요
  • @미도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1:46

    유치함에 대한 내성이 초인적으로 강하신 분이시라면 뭐....ㅎㅎㅎ
    하지만 케이퍼 무비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절대~!! ㅠㅠ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미도 2023.10.05 21:47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것같네요!
    후기 감사합니다
  • SERENA01 2023.10.05 21:47
    컴백홈...저도 블시로 보고 이런 영화가 진짜 개봉하려나 싶었었는데 설마 같은 급인가요?
  • @SERENA01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2:00
    장르가 조금 다르긴 한데 도찐개찐 이랄까요? ㅎㅎㅠㅠ
  • profile
    Cayde666 2023.10.05 21:50
    필름마크 나와서 봐볼까했는데 평가가 ㅎㄷㄷ
  • @Cayde666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2:03
    설문지에 적었던 마지막 멘트를 잊을 수가 없네요.
    엄정화가 이렇게 연기를 못하는 배우였던가? ㅠㅠ
  • profile
    Nashira 2023.10.05 21:54
    스쿠를 푼지 얼마 안됐는데도 또 서쿠를 잔뜩 풀길래 뭔가 쎄~~~했는데 역시 그런가보군요. ㅜㅜ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2:07
    보시고 칼럼 하나 맛깔라게 써주시는 것 어떨까요? ㅋㅋㅋㅋ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Nashira 2023.10.05 23:43
    어엌... 모든 글은 애정 혹은 애증이 생길 때 적는 편이라...ㅋㅋㅋㅋㅋㅋ
    왠지 설명하신대로라면 한글자도 안적게 되지 싶은데요? ^^;
  • profile
    초코무스 2023.10.05 22:04
    필마 만장씩 푸는데는 이유가 있었군요
  • @초코무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2:12
    필마도 수량이 확인되나요? 서쿠라면 만장씩 두번 2만장 풀었죠. 그덕에 전체 예매율 3위네요 ㅎㅎㅎ
  • @낫투데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초코무스 2023.10.05 22:14
    아 필마 수량이 아니라 서쿠요ㅋㅋ 무코님 말대로 서쿠 만장 두번이라서 그 숫자가 곧 필마 수량이라 생각했네요
  • profile
    웨이드 2023.10.05 22:12
    오늘 시사본 분들 호평도 좀 있어서
    1년전 블시면 편집을 좀 했으려나요?ㅠ
  • @웨이드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best 낫투데이 2023.10.05 22:30

    호평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긴한데....
    고작(?) 제작비 60억짜리에 한창 줏가 높은 엄정화 주연 영화를 2년이나 묵혔다가
    와이드 개봉도 아니고 단독개봉으로 가는데는 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 미니12 2023.10.05 22:14

    조이앤씨네마 영화들중 간혹 존윅같은 영화들 도 나오긴하지만
    안좋은 영화들이 많고 특히 한국영화는 진짜 대부분최악이죠

  • @미니12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2:37

    JNC가 직배 메이저 영화사가 아닌 라이온스 게이트 제작 영화 같은 영화사 영화들을 수입하는거라
    외화 라인업은 꽤 괜찮아요. 갠적으로 욕 많이 먹은 스파이 코드명 포춘도 저는 재미있게 봤거든요 ㅎㅎ
    그런데 블시 가서 설문지 받고 JNC 배급 한국영화이면 이젠 그냥 튈까 부터 고민하게 되죠 ㅠㅠ

  • profile
    EXECUTIONER2024 2023.10.05 22:15
    저는 차정숙 드라마 끝나고 급조하게 찍었구나 생각했었어요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웨이드 2023.10.05 22:26
    차정숙보다 아마 먼저 찍었는데 이번에 차정숙 성공하고 개봉한다고 들었어요
  • @EXECUTIONER2024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5 22:38

    작년도 아니고 제작년 연말에 찍었네요.

  • 씨네마코 2023.10.05 23:26
    헐;; 압구정급이라니;;;; ㅎㄷㄷ
  • @씨네마코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6 00:21
    굳이 줄을 세워보자면 차라리 압꾸정이 낫습니다. ㅠㅠ
  • 댕댕냐옹 2023.10.06 01:55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덕분에 소중한 시간을 아낄 수 있겠네요..ㅎㅎ
  • @댕댕냐옹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6 07:54
    웃프네요..... ㅠㅠ
  • 아슈르 2023.10.06 01:56
    서쿠 예매한 상태이니 조용히 필름마크'만' 회수 하겠습니다.
  • @아슈르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6 07:57
    저는 한번이라도 실관람한 영화 굿즈만 챙기는지라... ㅎㅎ
    블시도 실관람인가?
  • profile
    수박 2023.10.06 02:05
    후기 감사합니다. 압꾸정급이라니.... ㅠ.ㅠ
    서쿠로 예매했는데, 버스비와 시간은 소중하니까 안 봐야겠어요.
    압꾸정 볼 때도 시간 아까웠지만, 무싸(?)로 보고 정경호 님 봤으니까 됐다며 합리화를 했었거든요.
  • @수박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6 07:58
    위메 무코님 댓글에 대댓글 달았듯이
    굳이 줄세우기하면 압꾸정이 그나마 낫습니다. ㅠㅠ
  • 이지선 2023.10.06 02:13

    고민 되는 군요.. 음.. 망한 영화도 보고 평하자는 주의라.. 음..; 최근에 개봉한 가문이나 올초개봉인 웅남이랑도 비교하실 수 있나요?

  • @이지선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낫투데이 2023.10.06 08:02

    가문의 영광은 안봐도 어떤 영화일지 너무나 뻔히 보이는 영화라 아예 안봤고
    웅남이는 어이 없지만 가끔은 ㅋㅋ거리면서 보았네요 ㅎㅎ
    화사녀는 아무리 코믹이 가미됐다고 해도 케이퍼 무비라는 장르에 대한 모독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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