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을 봤습니다.
가정의 폭력, 방관, 무관심으로 사회로 몰렸으나
그 사회조차 폭력적이며 부정의하고 착취하려고만 하면서 그 속에서 발버둥 치는 주인공 얘기입니다.
스토리가 아쉽지만 소재가 좋았고 연기들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치건 캐릭터인데
사연팔이 하나로 퉁치기엔 행동의 당위성이 현저히 떨어지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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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ko.kr/4077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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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걸 겪고 난 뒤에 반응이 사람마다 다르듯이 치건에겐 일만 시키고 죽는 상황이 왔는데도 구하지 않는 아버지가 도무지 납득이 안되었겠죠. 어린 나이에 그런 가족을 본다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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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side님에게 보내는 답글
치건의 부와 연규의 부 모두 알콜 중독이란게 공통점이네요... 역시 술이 위험합니다 -
후반부를 그렇게 처리하려고 했다면, 치건 캐릭터를 분위기만 잡게하지 말고,
인물의 배경이나 심리를 좀더 담았어야하지 않았나 싶더라구요.
오히려 클라이막스가 붕~ 뜨는 느낌이 들었어요.ㅠㅠ -
@Nashira님에게 보내는 답글
저도 너무 극단적으로 빠르게 마무리를 지은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엔딩도 너무 공허한 느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