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들의 실베스터 스탤론, 제이슨 스타뎀, 돌프 룬드그랜, 랜디 커투어가 재출연하고 메간 폭스, 50센트, 토니 쟈, 이코 우웨이스, 앤디 가르시아가 합류했습니다. 아쉽게도 미키 루크, 브루스 윌리스, 이연걸은 건강상의 문제로 재출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테리 크루즈, 아놀드 슈왈제네거, 해리슨 포드, 론다 로우지, 안토니오 반데라스, 웨슬리 스나입스도 하차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티븐 시걸은 언제 데려오나 했는데 아쉽게도 4편에도 안 나오네요.
바니 로스와 리 크리스마스가 이끄는 최고들만 모인 용병조직 익스펜더블은 라흐만이 이끄는 용병조직이 강탈한 핵폭탄과 기폭장치를 되찾아오는 임무를 맡게 되는데 리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임무에 실패하고 리를 제외한 용병들이 다시 라흐만을 추적하게 됩니다. 라흐만의 상관 오슬롯은 바니가 한때 추적하던 인물이었는데 정체를 밝혀내는데 실패했었기 때문에 익스펜더블 용병들이 기폭장치를 되찾고 라흐만과 오슬롯을 처단하는 것이 영화의 내용입니다. 시리즈 특성상 스토리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다 터뜨리고 때려 부수는 맛으로 보기 때문에 뇌를 비우고 관람했지만 이름있는 원년 멤버들이 하차하고 새로 합류한 인물들도 크게 임펙트가 없어서 시리즈 중 가장 아쉬웠습니다. 특히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서 원 라이너을 날려주는 영원한 코만도 &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빈 자리가 꽤 크게 느껴졌습니다.
건강상의 문제 때문인지 실베스터 스탤론의 비중이 좀 많이 줄었고 극의 대부분을 제이슨 스타뎀이 리드하는데 다시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돌아와서 나이프를 이용한 블러디한 액션은 꽤 볼만 했습니다. 다만 킬링타임 용으로도 괜찮은 영화인지는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