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에 기회가 있어서 미리 관람했었습니다
올해 한국 영화 중 상업영화는 거미집, 잠, 콘크리트 유토피아
독립영화는 너와 나, 스프린터, 비밀의 언덕 정도 기억에 남는데
그 중 압도적으로 괴인을 최고작으로 꼽고 싶네요
견고하고 희한한 구조의 집을 주무대로 극한의 공간 활용과
다양한 인간군상을 가진 미묘한 관계의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이해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또 말이 안 되는건 아닌 기묘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다른 작품에서 보기 힘든 특유의 리듬감으로 흡인력이 엄청납니다
최근 개봉한 작품중에선 절해고도가 이와 비슷한 느낌이었던거같아요
마침 무코에서 시사회 모집중이던데 이 작품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