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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만 재밌었던 영화였습니다.

 

그 외 나머지는 다 별로였습니다.

 

일단 스토리와 캐릭터가 지나치게

평면적입니다.

모든 갈등과 모든 애피소드의 해결 방식이

'우린 열정 노력 불꽃맨☆'

이걸로 다 해결됩니다.

 

그러니 긴장감이 한 순간도 생기지 않으며

극 진행 내내 턱 괴고 보다가

공연 장면들에서만 그나마 볼만해집니다.

 

연주도 재즈알못, 막귀가 듣기에는

거기서 거기처럼 느껴져서

모든 연주가 다 비슷비슷하게 들렸습니다.

 

한국 영화에서 나오는 신파는 정색을 하면서

이 영화에서 흘러넘치고 뜬금없는 신파는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가 좀 신기하기도 하네요

어떠한 징조도, 암시도 없는

말 그대로 신파를 위한 신파였거든요.


profile 불꽃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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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best 미도 2023.10.19 12:13
    한국 영화가 해당작품 마지막 같은 사건으로 연결해서 신파로 마무리했으면 뼛가루도 안남게 까였을거라고 확신하네요. 외화버프인지 애니버프인지...
  • 더오피스 2023.10.19 12:04
    맞아요! 이야기는 평면적이지만 그게 쉽고 정석적이라 좋았고 음악이 쉴틈없이 끼어들어서 전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이 영화의 신파.. 신파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 클리셰적인 사건으로 느꼈네용.
    신파는 뜬금없다고 느껴서 신파인데.
    이 영화는 사실 설정과 서사적으로 발생할 것만 같았죠.
    2시간동안 쌓아올린 캐릭터와의 유대감이 폭발하는 순간이라서 전 감정적으로 좋았?습니다.
    스포가될까봐 길게 못적겠네요ㅋㅋ
  • lovetotolove 2023.10.19 12:05
    저도 유키노리 사고 제외하면
    근성 힐링 느낌이었습니다.
    음악도 저는 느릿하며 끈쩍한 느낌이 나는 재즈가 취향이라 그냥 그랬습니다. ㅎ
  • profile
    best 미도 2023.10.19 12:13
    한국 영화가 해당작품 마지막 같은 사건으로 연결해서 신파로 마무리했으면 뼛가루도 안남게 까였을거라고 확신하네요. 외화버프인지 애니버프인지...
  • 팝콘소믈리에 2023.10.19 12:21
    이야기 술술 풀리길래 중간에 뭔가 이슈 생기겠다 싶을 때 쾅 하더군요

    마지막에 짜잔하고 나타날 것 같더니만 안 나오길래 어? 했는데 결국엔 짜잔~

    스토리는 뻔할 정도로 훤히 보였습니다.

    공연 장면이 살려냈다고 봐도 될 정도 아닐까..

    시간은 잘 가더라고요.
  • profile
    조부투파키 2023.10.19 12:25
    뽕 다 빠지고 나니깐 음악 음향 뿐인 영화 같아요 ...
    재즈 영화는 아니고. 재즈를 소재로 한 음악 영화?

    말씀하신것처럼
    별다를 것 없는 스토리 캐릭터
    작화도 평이. 연출도 전반적으로 평이하고 연주 장면에선 좋았지만 그 또한 색다름은 없었고
    결말 부분은 이해도 안되고 별로네요.

    그럼에도 음악 음향은 요근래 최고입니다.
  • movin 2023.10.19 13:22
    신파야 일본 만화가 다 그런 식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CG 가 너무 허접하더군요.

    그나마 음악은 나쁘지 않더군요.
  • profile
    색유이 2023.10.19 13:55
    어설프며 흐느적거리는 카툰렌더링과
    공연 장면 셀 작화와의 괴리감도 못봐주겟더군여
  • profile
    내일은비 2023.10.19 14:27
    동감합니다.
    일본영화 특히 만화는 안보는 사람이라 그런지 만화퀄이 너무 낮아서 참 보기가 그렇더라구요.😓
    예를 들면 정면에서 잡은 달리는 장면같은 건 어후~
    무슨 80년대 만화인줄ㄷㄷㄷ
    재즈를 좋아해서 본 거 뿐 소재가 재즈가 아니었다면 거들떠도 안봤을 겁니다.
    다만 정통재즈씬이 라라랜드의 세바스천이 걱정하는거처럼 세계적으로도 점점더 설자리가 없어지고있는데, 일본은 재즈 장르도 아직까지 견고하고 뭣보다 이런 마이너 장르 소재도 영화화된 점이 정말 대단하고 부러웠습니다.
  • 버블티 2023.10.19 16:54
    저도요! 그냥저냥 보긴했지만 음악만좋고 이렇게 극찬하는게 의아할정도예요. 후반부 전개는 어쩐지 너무 무난하게 흘러간다싶더니 제가 싫어하는걸 넣어놨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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