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관람하고
에그 지수를 보니 생각보다 더 빨리 나빠졌네요.
실은 영화 다 보고 무코에 적고 싶었던 내용이
편한 시간대와 상영관을 원하면 어쩌면
좀 서둘러야할 수도 있겠다 적으려했거든요.
흥행이야 여러 이유가 엮이는 것이라 생각하고
작품 자체에 대한 내용도 언급하진 않을텐데,
그어살 평점과 에그와 같은 지표가
생각보다도 더 빨리 나빠지는 부분에는
관람 후 사람들 대화를 듣다 보니
문화의 날 개봉 영향도 있어 보였습니다.
우선 이 영화의 내용이나 OST가
보통 다소 산만한 문화의 날 관객 분위기에
딱히 잘 안맞았던 것 같은 부분이 있었고,
(음악도 기존처럼 대규모 오케스트라 편성이
영화 내내 지속되기 보다 대체로 사색적이죠)
관객들 대화 흐름이 센과치히로, 하울, 포뇨처럼
경쾌하고 대중적 설정과 이야기를 기대하거나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일본 애니의 만족
연장선에서 고른 관객도 꽤 되는 것 같아요.
제가 본 회차 관객만 그렇진 않을 것 같구요.
이런저런 관객들 이야기를 듣다보니
한 주 빨리 개봉했으면 어땠나 싶기도 합니다.